"맘에 안 드는 새 아파트, 창틀 빼고 싹 바꿨죠"

조회수 2019. 4. 17. 16: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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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림의 홈스타일링] 나무로 된 자재가 많았던 새 아파트, 모던한 분위기로 변신


출처: 레브드홈
새 아파트였지만 나무로 된 자재가 너무 많아 모두 화이트톤 필름으로 바꿨다.

새 아파트라고 해도 모든 자재가 마음에 쏙 들 수는 없다. 


레브드홈 선혜림 대표가 이번에 만난 고객은 새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집안 곳곳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자재가 있어 이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고객은 나무 자재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집에는 군데군데 나무 소재가 많이 쓰였다. 선 대표는 창틀을 제외한 대부분의 목자재 부분을 화이트 필름으로 시공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집안 분위기를 모던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출처: 레브드홈
인테리어 공사 후 거실과 주방.

◆시공 개요


▲시공 범위

-싱크대 하부장 도어 교체

-파우더룸 거울 교체

-인테리어 필름:방 3개 벽지, 중문

-가구 및 소품, 커튼, 블라인드, 선반, 조명


▲디자인 및 시공: 레브드홈

■ 목재 없애고 화이트 컬러로 마감한 거실과 주방

출처: 레브드홈
주방 하부장 문을 모두 뜯어내고 새로 바꿨다.

우선 주방에는 눈에 가장 잘 띄는 싱크대 하부장이 온통 나무 물결무늬로 됐다. 고객은 싱크대 문짝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하부장 도어가 물결무늬로 질감이 있는 자재여서 도어를 새로 제작해 변경하기로 했다. 하부장은 그레이톤, 상부장은 화이트톤으로 된 싱크대가 완성됐다.

출처: 레브드홈
푸른 소파 위에 화이트톤 선반을 달았다.

거실에는 기존에 고객이 갖고 있던 스카이 블루 색상 소파를 배치하고 이와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 블라인드, 화이트 선반을 제안했다.

출처: 레브드홈
화이트톤 블라인드와 조명, 연베이지톤 테이블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이 완성됐다.

소파 뒤로 놓인 다이닝 공간에는 옅은 베이지 톤 테이블과 색상을 달리하는 의자 4개를 놓았다. 싱크대 하부장과 똑같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갓조명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 심플하게 꾸민 안방과 서재

출처: 레브드홈
침실.

안방에는 고객이 붙박이 옷장과 화장대를 바꾸지 않기로 해 침대만 새로 바꿨다.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이트톤으로 맞춤 제작했다.


침대 옆쪽 안방 욕실 앞에는 당장 내일 입고 나갈 수 있는 옷이나 잠옷, 가방을 올려 놓을 수 있는 행거를 뒀다. 침대 옆 조명등으로 안방이 한결 아늑해보인다. 

출처: 레브드홈
침실 옆에 있는 행거.

서재는 최대한 심플하게 꾸몄다. 책장과 책상만 두기로 했다. 다만 선반 등으로 테이블 옆 공간만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부부가 서로 주고받은 엽서와 사진, 그리고 귀여운 소품을 진열할 수 있다.

출처: 레브드홈
서재는 심플하게 꾸미기로 했다.
출처: 레브드홈
서재에 테이블 옆 벽면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출처: 레브드홈
서재 테이블.

■ 태어날 아기를 위한 핑크톤 홈스타일링

이번 고객은 예비 부모였다.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었다. 부부는 아이 방을 미리 꾸며두기로 했다.

출처: 레브드홈
미리 꾸며둔 아이 방.
출처: 레브드홈
공간을 은은하게 밝히는 토끼 조명.

이 방은 옅은 핑크톤과 동물 그림으로 귀엽고 포근한 분위기가 풍기도록 연출했다. 옅은 핑크색 친환경 벽지를 바르고 핑크톤 커튼을 달았다. 동그란 모양의 아이 침대와 어울리는 액자 6개를 달고, 화이트 토끼모양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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