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거슬렸던 촌스러운 주방의 화사한 변신

조회수 2019. 3. 28.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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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림의 홈스타일링]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 만든 34평 빌라

출처: 레브드홈
인테리어 시공 후 한결 화사하게 변신한 거실.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가 이번에 만난 고객은 오래되지 않은 빌라에 사는 부부였다. 예쁜 아이와 함께 지낼 공간을 새로 만들고 싶었던 고객은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를 원했다. 비교적 신축에 속했지만 마감재가 오래된 느낌을 줘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을 깔끔하게 변경하기로 했다.

출처: 레브드홈
인테리어 시공 전과 후.

선 대표는 싱크대, 방문, 벽지, 필름, 조명, 싱크대 타일 교체를 진행하고 가구와 소품, 패브릭 등을 제안했다.



◆ 시공 개요


*규모: 108.5㎡(33평)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시공 범위

-현관: 현관 중문 필름시공

-거실: 집안 전체 실크 벽지, 집안 전체 조명 교체, 매립등과 포인트 조명

-주방: 문짝 철거 후 재시공

-안방: 붙박이장 시공

-집안 전체 우드 몰딩, 도어 필름 시공, 손잡이 교체, 전체 문짝 교체


*디자인 및 시공: 레브드홈

■ 공간 효율 살린 거실, 책도 보고 TV도 보는 소파

출처: 레브드홈
거실 소파와 책장.

고객은 거실에 TV와 책장을 두고 싶어했다. 소파까지 합하면 공간이 너무 좁았다. 혹시 어수선하거나 지저분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우선 한쪽 벽면에는 TV를, 맞은편에는 책장을 배치하고 가운데 소파를 두었다. TV도 보이고 책을 볼 수도 있다. 계단식으로 된 책장은 아이의 동화책과 장난감, 전자기기 등 소품을 올려두었다. 책장에도 다양한 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하기 위해 맨 아래 칸에는 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보관했다.  

출처: 레브드홈
거실 책장 맨 아랫칸을 비우고 바구니로 수납함을 만들었다.

거실 가구는 우드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배경으로 밋밋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닥 마루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드 다이닝 테이블로 포인트 살린 심플한 주방

출처: 레브드홈
시공한 화이트톤으로 바뀐 주방.

주방은 기존 싱크대가 많이 어둡고 문짝도 촌스런 무늬가 있어 필름지 마감만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선 대표는 싱크대 몸통만 남기고 문짝을 모두 교체해 밝은 분위기의 주방을 만들었다.


싱크대 벽면은 사각 화이트 타일로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다. 

출처: 레브드홈
다이닝 테이블.

거실과 마찬가지로 가구는 우드 계열이 쓰였다.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들은 모두 아름다운 나뭇결이 들어간 우드 소재가 포인트가 돼 밋밋함을 없앴다. 테이블 위에 꽃을 두어 봄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고…연핑크로 꾸민 아이방

중문 왼쪽에 있는 이 방은 아이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를 위해 리모델링을 고려한 만큼 아이방은 특별히 더 신경을 썼다. 

출처: 레브드홈
아이방.

벽면은 핑크 톤을 사용해 화사하게 꾸미고 싶었지만, 아이가 성장할 것을 고려해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는 않기로 하고 화이트와 함께 투톤으로 나눴다.

출처: 레브드홈
벽지를 투톤으로 조합해 발랄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옷장과 책장, 책상 등도 화이트와 연한 핑크톤으로 맞춰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책상 옆에 책장을 두어 동화책을 읽을 수도 있고 아이만의 아지트인 텐트와 주방용 장난감으로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출처: 레브드홈
아이방에 텐트를 설치했다.
출처: 레브드홈
놀이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아이 방을 만들었다.

글 = 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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