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리비주 인테리어'

조회수 2019. 3. 16. 0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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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yling] 요즘 옆나라 일본에선 집 이렇게 꾸민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리비주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리비주’ 스타일입니다. 리비주란 주거를 뜻하는 ‘리빙(Living)’과 가득하다는 뜻의 한자어인 ‘充(충)’을 합한 일본식 합성어. ‘주거 공간의 디자인과 기능이 알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리비주란 '디자인, 기능이 알찬 주거공간'을 뜻한다.

리비주 인테리어는 가족 구성원이 따로 쓰는 개인 방 숫자를 줄이는 대신 거실을 늘리는 식으로 공간을 구성합니다. 다만 거실에 함께 있으면서도 각자 일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구·소품 배치에 신경쓰는 것이 특징이에요. 즉, 공간의 연결성을 강조해 가족 공유 공간을 늘리면서도 각자 프라이버시나 여가를 존중할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목표랍니다.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리비주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네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거실에 TV 대신 북 카페를 만들면 가족끼리 소통을 도와준다.

거실을 TV 보는 공간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리비주 인테리어의 핵심은 바로 ‘소통’. 거실에 TV 대신 큰 책장이나 테이블을 두는 순간 거실이 온 가족이 함께 독서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북 카페로 변신한답니다. 자녀는 숙제하거나 책을 읽고, 부모는 나머지 업무를 보거나 아이의 학습 활동을 도와주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고 해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거대한 책장을 들이기 부담스럽다면 다용도 테이블을 들여보자.

만약 집안에 거대한 북 카페를 들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딱딱한 분위기를 내는 책장 대신 다용도 테이블을 놓아보세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공부·놀이·업무 활동을 해결하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거에요. 주말에는 함께 브런치를 즐기거나 영화를 보면 더욱 좋겠죠.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거실과 주방의 기존 경계를 허무는 리비주 인테리어.

기존 인테리어가 거실과 주방을 명확하게 나누는 식이었다면 리비주 인테리어는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주방에서도 거실 쪽이 잘 보이도록 설계된 개방형 주방 가구 등을 배치해 가족끼리 소통을 이끌어내는 식이죠. 이 때 주방 면적이 다소 좁더라도 아일랜드 식탁이나 ‘ㄷ’자형 식탁을 설치하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탁 트인 집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가벽이나 파티션을 설치하면 가족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공간을 ‘따로, 또 같이’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비주 인테리어의 완성.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파티션이나 가벽(假壁)을 달아 거실을 살짝 분리해주는 것도 좋아요. 이 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 소재와 컬러로 된 소품으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이건창호
얇은 슬라이딩 도어. 이건라움의 S-INTER 제품.

요즘에는 얇게 나오는 슬라이딩 도어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공간 분할이 필요할 땐 가볍게 문을 밀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소통이 필요할 땐 문을 활짝 열어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면 된답니다. 

글=이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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