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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yling] 봄철 웨딩 맞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신혼집 컨셉 

아직 날씨가 쌀쌀하기는 하지만, 이 추위만 가시면 완연한 봄이 온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봄은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계절인데요. 젊은 부부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신혼집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신혼집 인테리어 컨셉 네 가지와 각 컨셉에 어울리는 마루 컬러를 추천해드립니다. 

신혼집 인테리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화이트 인테리어죠. 흰색을 바탕으로 베이지나 파스텔톤 컬러를 활용하는 화이트 인테리어는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한데요. 공간을 흰색으로 채우면 확장감이 생겨 좁은 평수의 신혼집이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난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 마루를 시공해보세요. 세련된 패턴을 더한 흰색 마루는 집안에 입체감을 줘서 화이트 인테리어 특유의 허전한 느낌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신혼집을 원한다면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를 선택하세요. 나무나 흙을 닮은 갈색과 부드러운 크림색을 주로 써서 투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내는 것이 내추럴 인테리어의 특징입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곧 최고의 휴식이 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집꾸미기 방법이랍니다. 

내추럴 인테리어에는 지나치게 화려한 마루보다는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 바닥재가 어울리겠죠.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질감을 내는 브라운톤 마루를 시공한 뒤 화이트 계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인테리어 경험이 없는 신혼부부들도 손 쉽게 홈스타일링에 성공 할 수 있을 거에요.

무게감이 느껴지는 가구나 소품을 들여 현대적인 건축미를 나타내고 싶다면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가 답입니다. 무채색으로 공간을 채우고 선명한 유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모던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좋아하는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질리지 않는 모노톤 컬러와 균형감을 잡아주는 철재·유리 소재를 통해 도회적인 깔끔한 멋을 즐겨보세요. 

모던 인테리어를 적용한 집에는 빈티지 블랙 컬러의 원목 마루 시공을 추천합니다. 집을 검은색으로 채우면 무조건 칙칙하고 어두워보일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막상 바닥을 무채색으로 정리해보면 모던 인테리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매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신혼집을 갖고 싶다면 공간에 이국적인 느낌을 가득 채워보세요. 특히 함께 여행 다니기 좋아하는 부부라면 그동안 모아둔 다양한 소품들을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도 있을텐데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패턴이 그려진 침구류, 독특한 컬러의 벽지, 디자인 조명 등 둘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소품을 활용해 이국적 스타일 인테리어를 완성해봅시다.

이 집에는 독특한 사선무늬가 특징인 그레이 컬러 쉐브론 마루가 잘 어울릴 거예요. 보통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소품은 큼직한 패턴으로 이뤄졌거나 색깔이 통통 튀어 공간을 좁아보이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회색은 공간의 경계를 나누는 느낌을 내서 그렇지 않아도 좁은 신혼집을 조금이나마 덜 좁아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답니다. 

글=이건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