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매입한 트리마제, 9개월 새 4억 껑충

조회수 2019. 2. 3. 0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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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2㎡ 지난해 1월 15억3000만원..정국은 10월 말 19억5000만원에 거래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69.72㎡ 19억5000만원

출처: 다음 로드뷰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본명 전정국, 22)과 제이홉(본명 정호석, 24)이 서울 성수동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3건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건을 BTS의 정국과 제이홉이 각각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조선DB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정국은 작년 10월 말 ‘트리마제’ 69.72㎡(이하 전용면적)를 19억5000만원(17층)에 구입했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1월 15억3000만원에 거래했다. 약 9개월만에 집값이 4억2000만원 올랐다. 

출처: 조선DB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제이홉도 정국과 같은 날에 이 아파트 152.16㎡를 37억원(17층)에 거래했다. 그는 2016년 7월에 이미 84.81㎡ 주택형을 분양받았다. 제이홉이 이번에 매입한 152.16㎡는 정국과 동(棟)과 층이 같다. 이 주택형의 직전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34억8000만원(20층)이다. 최근 거래한 금액은 이보다 2억2000만원 높다. 

한강과 서울숲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아파트는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2014년 분양 당시 3.3㎡(1평)당 3200만~4800만원의 높은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많았다. 2017년 입주를 시작한 이후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웃돈이 붙었다.

출처: 다음 지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위치. 한강과 서울숲공원 전망이 좋다.

트리마제는 최고 47층 4개동 688가구다. 서울시가 아파트를 35층 이상 짓지 못하도록 층고 제한을 발표하기 이전에 지어져 초고층으로 지어질 수 있었다. 단지에서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까지 도보로 10분, 2호선 뚝섬역까지 도보 15분쯤 걸린다. 성수대교, 영동대교와 가까워 강남권 진입이 편리하다.


성수동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 중 서울숲 공원과 한강이 가장 가깝다. 학교로는 경동초·경일초·경일중·경일고 등이 있다.


글=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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