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이렇게 꾸미면 남부러울 것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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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책, 음악, 영화, 취미를 집 안으로 들이기
독서는 간접 체험을 하게 한다. 지식을 쌓는 건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책의 진정한 재미를 아는 사람이 독서를 끊기란 꽤나 어려운 일이다. 독서는 경험을 좋아하는 이도, 그렇지 않은 이도 가장 쉽게 새로운 것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
책은 많아질수록 부피를 크게 차지해 보관 방법이 꽤나 중요하다. 한쪽 벽면을 책장으로 꾸며도 좋고, 계단 옆과 발코니 등의 버리는 공간에 책장을 설치해도 좋다. 단 시선이 항상 머물러 언제나 손이 닿을 수 있도록 할 것.
보고 읽고 즐기는 취미가 아닌 다른 의미의 취미도 많다. 수집은 취미를 위해 물건과 재료를 찾아 모으는 것. 대상을 모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보다 깊이 빠져들 수 있다. 게다가 집 안에 갤러리를 들인 듯 데커레이션 효과까지 있다.
글이 언어를 통해 사상과 감정을 드러낸다면, 음악은 소리와 리듬으로 표현해낸다. 머리를 비우고 망중한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르듯 스피커의 음질 역시 소재나 기술에 따라 다르다.
이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개 여러 대의 스피커를 소장하고 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모아온 LP를 비롯한 음반들은 수납이 생명. 아날로그적인 음악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방을 훔쳐보았다.
영화는 우리에게 희로애락을 선물한다. 꿈과 희망, 기쁨과 슬픔, 낭만과 사랑, 그리움과 기다림, 시련과 아픔까지. 영화를 본다는 것은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로 홈시어터를 만들었다.
글=리빙센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