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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평 아파트, 칙칙한 오크톤→화사한 화이트톤

조회수 2019. 1. 8. 14: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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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땅집고] 오크톤 집에 싫증난 집주인, 올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몄더니

새집 마련 시기. 내가 원하는 것들이 가득 담긴 공간을 꿈꾸는 때죠. 어떤 스타일로 인테리어 해야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예쁜 집이 될지, 나와 잘 어울리는 컨셉은 어떤 집일지, 어떤 컬러·가구·소품으로 꾸며야 좋을지 등 행복한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새집 인테리어는 이전 집과는 상반되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고객들이 많은데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스타일로 꾸민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새롭고 멋진 일이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할 고객 역시 오크(oak·목재의 한 종류)톤의 집에서 살다가 정반대인 화이트톤으로 새집 인테리어를 결심한 사례입니다. 벽지·마루·필름·조명·커튼 5가지를 바꾸는 아파트멘터리의 파이브(FIVE) 시공을 적용한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32평 아파트를 소개할게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화이트톤의 집을 요청한 고객. 별도의 포인트가 없는 심플한 올화이트 벽지로 집 전체를 깔끔하게 도배했습니다.

배경 톤을 정리하면 공간이 전보다 넓고 화사해지는 효과가 납니다. 화이트 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가구와 소품을 들이더라도 조화롭고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깔끔하게 정돈된 화이트톤의 배경으로 더욱 밝고 화사한 집이 됐습니다. 

화이트톤의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바닥 자재 역시 화이트 컬러로 통일할까 고민했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생활할 집인 점을 고려해 아늑함과 따뜻한 느낌을 더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마루의 질감이 살아있는 합판 마루를 시공했는데요. 내추럴 톤의 마루가 화이트톤 벽지와 만나 아늑하고 깔끔한 공간이 탄생했답니다.


화이트 인테리어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 바로 인테리어 필름 시공이죠. 올화이트로 도배한 집의 몰딩·문틀·샷시 등 모든 부분에 화이트 필름을 시공해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걸레받이와 천장 등박스 등 공간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에까지 필름을 얇게 시공해서, 더욱 넓어보이는 집이 완성됐습니다. 

포인트 조명은 공간의 컨셉이나 무드를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컨셉을 신경쓰면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번 현장에 시공한 펜던트 조명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화이트톤 공간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요소입니다.

조명의 독특한 라인과 질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라 공가나 전체 컨셉과도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파우더룸의 간접등도 공간에 세련미를 더합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데에는 커튼만한 게 없는데요. 화이트톤 속커튼과 그레이·베이지톤 겉커튼을 각각 시공해 공간에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세곡푸르지오’의 경우 파이브 시공에 주방 추가 시공을 더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주방 구조와 수납 공간이 다소 조화롭지 못했는데요. 주방 시공으로 동선을 변경하고 수납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수납장을 없앤 자리에 냉장고장을 넣고, 아일랜드 테이블을 설치해서 부족한 수납 공간을 해결했습니다.

집 전체의 화이트톤을 유지하되 모던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주방 싱크대 벽면에 대리석 타일을 시공했습니다. 반무광 타일이 주방에 은근한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글=아파트멘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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