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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나심비' 만족시킬 인테리어 소품 3가지

조회수 2018. 12. 4. 16: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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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성비(價性比)’ 대신 ‘가심비(價心比)’가 뜬다"

출처: pixabay
최근 물건 구매시 이른바 가성비 대신 가심비를 따지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무조건 싸고 좋은 물건보다 가격 대비 만족감이 큰 물건을 사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마찬가지로 남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한 소비가 중요하다는 속칭 ‘나심비’도 확산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로 ‘나심비’ 소비 행태는 인테리어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예성 까사미아 디자인연구소 부장은 “기존에는 3~4명이 쓸 수 있는 패밀리 규모 가구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원룸에서 혼자 쓸 수 있도록 작게 만들어진 1인 가구나 원하는 형태로 직접 조립하는 가구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했다. 

땅집고와 까사미아가 나심비 트렌드에 맞춰 떠오르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출처: pixabay
한 칸씩 나뉘는 소파를 여럿 구입하면 필요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다.

용도와 형태가 고정된 기존 가구와 달리 사용자 패턴, 동선(動線), 취향 등에 맞춰 조합할 수 있는 가구를 ‘모듈(Module)형 가구’라고 한다. 모듈형 가구의 가장 흔한 예가 한 칸씩 분리해 나오는 소파다. 인원 수에 맞게 구입한 후 조립만 하면 금세 다인용 소파가 된다. 

출처: 까사미아
책장을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까사미아의 '밀리 시리즈'.

모듈형 책장도 있다. 책 보관 용도로만 쓰던 서재 가구의 활용 목적이 다양해지면서 선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든 것. 구입할 때부터 동일한 크기로 나눠진 책장 대신 모듈형 책장을 구입하면 용도에 맞게 각 칸을 조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진다. 

출처: 이건라움
이건라움의 인테리어 도어를 설치해 멀티 수납 공간으로 만든 방.

최근 집안 구석구석을 차지하는 잡동사니를 처분하고 최대한 심플하게 꾸미는 미니멀라이프가 대세다. 이 추세에 따라 지저분해보이는 옷장이나 책장 등 짐을 숨겨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도어를 설치하는 가구가 늘어났다.


침실에 인테리어 도어를 달면 공간 분리 효과가 나기 때문에 드레스룸처럼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거실과 침실뿐 아니라 발코니 한 편이나 계단 아래 등에도 충분히 인테리어 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  

출처: 구정마루
원하는 색깔을 믹스 앤 매치해 마루를 시공한 모습.

여러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기존 가구의 경우, 보편적이고 무난한 소재와 컬러의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이 많았다. 반면 요즘에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자인·설계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소파, 옷장, 침대 등 가구를 포함해 기본 자재인 마루까지도 개인 취향에 맞춰 색상 변경이 가능하도록 출시하고 있다. 

글=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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