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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 줄여 이사했는데…"집이 더 넓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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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림의 미니멀 라이프] 좁은 집 넓게 만드는 마법의 홈스타일링

23평 아파트인데 30평처럼 넓어보이는 거실.

출처레브드홈

대개 좁은 집에 살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더 좁은 집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선혜림 레브드홈 대표가 만난 고객은 30평대 아파트에 살다가 서울 송파구 23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넓은 집에 익숙한 가족들을 고려해 새 집을 최대한 넓어보이게 연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햇빛이 잘 드는 거실 한 구석에 쉬폰 커튼을 달고 식물을 놓아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난다.

출처레브드홈

고객은 첫 미팅 때부터 부엌, 타일, 벽지, 조명은 꼭 바꿔달라고 했다. 여러차례 상담을 거쳐 바닥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브드홈은 거실과 안방, 아이 방을 비롯해 주방 가구와 패브릭을 손봤다.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강했던 이전 공간에서 환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변화했다. 미니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다.

거실쪽에서 바라본 홈스타일링 시공 이전(왼쪽)과 이후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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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갈색 대신 화이트로 채운 거실과 주방

화이트 컬러로 깔끔해진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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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모습이다. 우선 갖고 있던 가구는 대부분 처분해야 했다. 거실에는 테이블조차 없다. TV는 벽걸이로 설치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색상은 화이트로 통일했는데 기존 벽면의 짙은 갈색 아트월을 철거하고 화이트 벽지로 마감해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소파와 벽걸이 TV 외에는 가구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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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와 라탄 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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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소파와 러그, 쿠션, 라탄 방석으로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살렸다.

■ 작은 상부장 하나로 충분한 주방

상부장은 최소화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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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바닥부터 벽타일, 상하부장, 테이블, 조명까지 모두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좁은 느낌을 없앴다. 공간이 부족해 상부장은 작게 하나만 두는 대신 하부장을 큼직하게 만들었다. 테이블도 화이트 원형 테이블을 놓아 공간 효율을 살렸다.

화이트 컬러로 꾸민 주방 상부장과 싱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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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화이트로만 된 공간이 밋밋해 보일 수 있어 주방 곳곳에 진한 컬러의 꽃을 두었다. 밋밋한 느낌을 해소하면서 싱그럽고 상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 다 버리고…넉넉한 붙박이장 필름만 교체

방에는 원래 이미지 붙박이장이 있었다. 어두운 그레이 하이그로시에 투박한 손잡이가 달렸었다. 방이 더욱 좁게 느껴졌다. 선 대표는 붙박이장 문짝을 무광 필름으로 시공하고 작은 골드 손잡이로 변경했다. 이 정도만으로도 마치 붙박이장을 새로 설치한 것 같은 효과가 났다.

안방 붙박이장 시공 이전(왼쪽)과 이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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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침대 이외에 다른 가구들이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기존에 갖고 있던 가구를 처분하고 헤드가 없는 평상형 침대에 ‘퀸+싱글’ 매트리스를 함께 두어 아이와 함께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했다. 벽지는 달걀 컬러가 들어간 온화한 느낌의 화이트로, 벽지에 맞게 침구 패브릭도 옐로우 컬러로 각각 맞췄다.

안방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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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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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딸 아이를 키우는 고객을 위해 투톤 코럴 핑크 벽지로 된 아이 방을 만들었다. 기존 가구와 소품, 장난감과 용품을 그대로 배치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투톤 컬러로 된 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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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품들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교체할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었다.

글 = 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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