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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따라하면 '컬러 인테리어'는 식은 죽 먹기

[All that Living] ⑧ '색조합'만으로 집안 분위기 확 살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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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밀 때 컬러만 잘 골라도 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 공간의 이미지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이 바로 컬러이기 때문이다. 세심한 색조합 계획없이 방을 꾸미다 보면 품을 많이 들였는데도 뭔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소품 하나하나를 공들여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 전체의 컬러감을 어떤 느낌으로 정할지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색조합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하다면 평소 좋아하는 컬러나 선호하는 패션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쉽다.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가볍고 밝은 톤의 컬러로, 안정적이고 중후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톤다운된 딥한 컬러를 중심으로 벽지, 가구, 소품 등을 마련하면 된다. 

하지만 딱히 취향이 없거나 취향과 다른 색깔로 집을 꾸미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미리 조합해 둔 색배합 중 하나를 골라 집의 콘셉트를 정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1.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의 ‘톤온톤(tone on tone)’

‘톤온톤’이란 ‘톤을 겹친다’는 뜻이다. 동일 계열 컬러 중 어둡고 밝은 정도의 톤 차이가 있는 각기 다른 색깔을 조합한 것이다. 톤온톤 인테리어를 적용한 공간에서는 은은한 세련미가 풍긴다. 같은 계열의 색을 톤 차이를 두고 옷을 맞춰 입으면 성숙하고 멋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진한 브라운 컬러 소파 위에 밝은 베이지색 쿠션을 두거나 밝은 그레이 컬러 벽지를 바른 거실에 짙은 회색 소파를 매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이템간 톤 차이가 크지 않다면 부드러운 느낌의 공간이 되고, 짙은 컬러와 밝은 컬러를 적절히 섞으면 산뜻한 분위기가 난다. 톤 조절과 함께 소품의 질감이나 패턴에 변화를 주면 차분하면서도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2. ‘톤인톤(tone in tone)’으로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방 만들기

‘톤인톤’은 여러 색상을 조화롭게 연출하기 위해 같은 톤의 컬러를 함께 쓰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범위의 색을 배합한 톤인톤 인테리어로 방을 꾸미면 다채로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도미넌트 배색(Dominant harmony)이라고도 부른다.

짙은 색으로 마감한 방에는 진한 컬러의 가구와 소품을, 반대로 연한 색으로 마감한 공간에는 밝은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톤인톤 인테리어의 기본이다. 각 구성 요소에 쓰인 색 자체는 모두 다르지만 톤이 일정하기 때문에 보기에 불편하지 않다. 특히 파스텔 계열로 톤인톤 배색 인테리어를 하면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3. 강렬하고 화려함을 원하면 ‘콘트라스트(contrast)’

독특하고 개성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상반되는 컬러를 섞어보자. ‘콘트라스트 인테리어’는 빨간색과 청록색, 노란색과 남색 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상을 조합해 선명하고 경쾌한 인상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콘트라스트 인테리어는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적합하지만 색을 잘못 섞을 경우 방이 심란해 보이고 눈이 피로한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4.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 풍기려면 ‘원 포인트’

‘원 포인트 인테리어’는 전체 공간을 무채색 계열로 채우고 포인트 컬러를 한 가지로만 통일하는 것을 말한다. 평소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을 선호하면서도 선호하는 색상을 확실하게 고를 수 있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인테리어 기법이다. 

 원 포인트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방안의 벽면 한 두군데에 컬러를 넣는 방법이다. 침실 등 공간에서 가장 넓은 벽면을 골라 좋아하는 색깔로 이뤄진 벽지나 페인트로 덮으면 된다. 둘째, 조명이나 쿠션, 의자 등 소품에 컬러를 넣어 부담스럽지 않은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화이트톤으로 마감한 집에 오렌지 컬러 의자를 놓거나 블랙 계열의 식탁이나 소파가 놓인 공간에 그린 컬러 디자인 체어를 두는 식이다. 


글=강은정 백석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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