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틱 가구의 매력 제대로 살려낸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

조회수 2018. 7. 6. 16: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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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목감 46평 아파트, 거실엔 티크 컬러 온돌마루와 연그린 소파 배치..주방은 샹들리에로 화려하게 꾸며
구정마루와 라움디자인이 만난 이번 고객은 앤티크한 가구를 좋아하는 부부였다. 소장한 가구도 모두 우아한 곡선미가 살아있는 앤티크 가구들이었다. 고객은 인테리어를 통해 가구들을 더욱 고풍스런 모습으로 돋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 마이 드림 홈] ⑦ 앤틱한 가구가 돋보이는 시흥 목감 46평 아파트

출처: 라움디자인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의 아파트. 거실에 놓인 앤티크한 소파들이 눈에 띈다.

곡선미가 아름다운 앤티크 가구에는 클래식하면서도 부드러운 볼륨감의 프렌치 스타일이 제격이었다. 라움디자인은 고객이 가진 가구의 짙은 컬러를 고려해 깊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재들을 선별했다.

■짙은 녹색이 포인트 컬러가 된 거실

집안 전체는 화이트 벽에 녹색 컬러가 포인트로 많이 사용됐다. 거실에 커다란 소파가 연그린 컬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현관 중문과 주방 상하부장 등을 짙은 그린으로 통일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구정마루는 바닥재를 진한 티크 컬러의 온돌마루로 한식 시공했다. 일반 한식마루의 사각 모양이 아닌 모던한 패턴이 돋보여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클래식한 디자인과도 잘 어울렸다.  

출처: 라움디자인
거실의 소파 컬러와 맞춰 그린 컬러로 된 현관 중문.

골드 컬러 손잡이가 돋보이는 현관 중문이다. 중문을 열면 거실로 이어지는 길다란 복도가 나온다. 복도에서부터 거실 전체는 화이트 컬러로 웨인스코팅 시공을 했다. 복도 한 쪽 벽에는 벽등을 달아 클래식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출처: 라움디자인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로 이어지는 긴 복도가 나온다.

채광이 좋은 거실 내부. 고객의 연그린 컬러 소파와 곡선이 돋보이는 3인용 소파를 함께 두고 구석에는 사이드 테이블 위에 조명을 놓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좀 더 화려하게 꾸몄다. 길다란 원목 테이블 위에 샹들리에 조명을 달아 럭셔리하게 꾸몄다.

출처: 라움디자인
원목 테이블 위 샹들리에가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조리 공간과 테이블 공간은 테이블 높이의 가벽으로 분리했다. 넓은 ‘ㄷ’자형 부엌으로 일부는 상부장 없이 선반으로 꾸몄다. 집안 곳곳 포인트로 쓰인 짙은 녹색으로 상하부장 도어를 마감해 통일감을 살렸다.

출처: 라움디자인
커다란 'ㄷ'자형 주방. 수납장 컬러도 거실처럼 녹색 계열로 통일감을 줬다.
출처: 라움디자인
주방 한 쪽 공간에 설치한 무지주 선반에 소품을 진열했다.

주방 한 쪽 틈새 공간에는 고객이 갖고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늘어놓을 수 있게 화이트 컬러의 무지주 선반과 녹색 하부장을 따로 만들었다.

■ 가벽으로 색다르게 꾸민 방

안방을 제외한 대부분 방은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한 쪽은 공부하는 공간이나 드레스룸으로, 다른 한 쪽은 침실로 만들었다.

출처: 라움디자인
안방은 가벽을 세우지 않고 앤티크한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먼저 안방은 가벽을 따로 세우지 않고 침실로 꾸몄다. 벽지를 따뜻한 베이지 컬러로 마감해 차분한 느낌을 강조했다. 레트로한 가구들에 폭신폭신한 침구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풍긴다. 침대 머리맡 벽등이 공간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출처: 라움디자인
가벽 뒤에는 거울과 화장대를 놓았다.

드레스룸과 이어진 방은 가벽으로 침실과 옷장이 있는 부분을 분리했다. 침실 공간은 두 개의 침대가 놓였다. 다른 공간보다 화사한 침구와 패브릭을 활용해 포근하게 연출했다.

출처: 라움디자인
서재와 침실로 나눈 또 다른 방.

작은 방 중 하나는 침실과 공부하는 공간을 가벽으로 분리했다. 거실과 주방에 많이 쓰인 짙은 녹색이 이 방에는 아예 바탕 컬러로 쓰였다. 


글=김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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