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시간도 필요없다..홈드레싱 팁 4가지

조회수 2018. 3. 30.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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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yling] ④ 구조 변경없이 마감재, 소품만 살짝 바꿔도 집안 분위기 완벽 변신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꿔보고 싶지만 시공이나 전체 도배는 부담스러워 집 꾸미기를 미뤄본 경험, 누구나 있을 거에요. 이럴 때는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홈드레싱(Home Dressing)’ 작업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명이나 가구 등 집 안의 포인트 소품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몇 가지 홈드레싱 팁을 소개할게요.

Tip1. 돈도 시간도 없는데 집 바꾸고 싶다면...

출처: 이건창호
간단한 홈드레싱 작업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홈드레싱이란 집에 옷을 입힌다는 뜻으로, 기존 공간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는 인테리어 작업을 의미해요. 마감재, 가구, 조명, 패브릭 등의 조화를 통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작업이어서 일반 리모델링보다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들어 규모가 큰 공사를 싫어하거나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시도하기 적합하죠.


홈드레싱은 보통 계절이 바뀌거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시도합니다. 홈드레싱 작업을 거치면 집이 전체적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갖게 돼 몇 가지 포인트 소품들만 배치하면 공간이 새롭게 태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죠. 보통 가구에 새 커버를 씌우거나 포인트가 되는 벽면 색깔을 바꾸는 등 간단한 작업을 통한 홈드레싱 사례가 많답니다.

Tip2. 카페트와 중심 가구 색깔 맞추기

출처: 이건창호
거실의 중심가구인 소파와 카펫 컬러를 연한 그레이로 통일했다.

바닥 컬러를 변경하고 싶지만 가구를 다 들어내고 새 마루를 까는 전체 바닥 공사가 부담스럽다면 카펫이나 러그를 통해 바닥재를 가리는 홈드레싱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카펫이나 러그는 집안을 포근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쌀쌀한 계절에는 보온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소품이지요.


바닥재와 중심 가구 컬러를 맞추면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공식이 있어요. 예를 들면, 거실의 경우 카펫과 소파 색깔을 매치하면 공간의 인상이 달라질 뿐 아니라 안정감도 생기겠죠. 


화이트톤으로 마감한 거실에 옅은 그레이 컬러 카펫과 소파를 뒀더니 화사한 가을 아침같은 방이 됐어요. 지루하게 느껴졌던 기존의 원목 컬러 마루가 가려지면서 공간에 통일감이 생겼답니다. 

Tip3. 포인트 벽면 도배와 가구 커버 색깔 맞추기

출처: 이건창호
침대 머리맡 벽과 침대에 놓인 쿠션을 초록색 계열로 맞췄다.

침대 머리맡 쪽 벽면은 침실의 포인트로 톡톡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벽 한 쪽만 새로운 컬러로 칠한 후 그 색에 맞춰 카펫이나 침대 커버를 장만하면 침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볼 수 있답니다.


전체 공간을 도배하는 것은 다소 번거롭지만 벽 한 쪽만 칠하는 작업은 기존의 가구와 소품을 조금씩만 이동시키면 되기 때문에 간편해요.


머리맡 벽을 초록색으로 칠하고, 침대 쿠션과 콘솔을 비슷한 녹색 계열로 맞추니 차분한 침실이 완성됐어요. 여기에 갈색 카펫을 깔아 침실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한층 더했죠.

Tip4. 낡은 느낌 나는 몰딩 도배하기

출처: 이건창호 제공
낡아보이는 체리색이나 옥색 몰딩을 흰색으로 칠해도 집안 분위기가 변한다.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에서는 체리색이나 옥색 몰딩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죠. 유행 지난 몰딩 컬러에서 풍기는 낡은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창틀이나 방문을 도배해 보세요. 벽면을 도배하는 것보다 간단한 작업이랍니다.


원하는 색깔로 몰딩을 도배해도 좋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만 칠해도 집의 빛 반사 느낌부터 달라질 거에요.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소소한 페인팅을 위한 제품들도 함께 시판되는 추세에요. 심지어는 통조림 크기의 작은 페인트도 찾아볼 수 있으니 겁 먹지 말고 홈드레싱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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