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주부 습진.. '이것' 만지면 안된다!?

조회수 2018. 11. 8. 17:13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손이 취약한 시기
연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손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갈라지고 가렵고
피까지 난다면..

바로 '주부습진'입니다.
출처: shutterstock
주로 빨래, 설거지 등 가사로 손이 물과 합성세제 등에 자주 닿아 생기는 습진을 주부 습진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주부 습진에 걸리면 손가락 끝의 피부가 얇아지고 홍반이 생기며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벗겨집니다. 더 진행되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 같은 증상이 손목, 손등으로까지 번지기도 하죠.
특히 일교차가 크고 차고 건조한 요즘에는 피부의 수분 손실이 많아 손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손에 물 마를 틈 없이 일하다 건조한 날씨에 주부 습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기도 하죠.
주부습진, 꼭 주부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통상 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물을 묻히게 되는 주부들이 많이 생겨서 주부습진이죠.
출처: shutterstock
간단하게 채소를 씻을 때, 바쁘거나 혹은 귀찮아서 고무장갑을 사용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부 습진의 주된 원인이 물과의 접촉인 만큼 손이 물에 직접 닿는 횟수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 없이는 주부습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아울러 알레르기가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은 고무 제품, 향료, 금속 등 특정 성분에 의해 습진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 평소에 조심해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주부 습진 등에 걸리지 않고, 건조한 가을에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유지하려면 보습 관리가 가장 중요하죠.

손을 씻은 후에는 곧바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보습제나 핸드크림을 넉넉하게 바르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피지막이 쉽게 벗겨져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가렵고 거칠어집니다. 손을 씻을 때에는 가능한 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자극을 줄이는 방법인 셈이죠.
출처: shutterstock
마늘, 양파, 고추, 파 등 자극적 채소와 오렌지, 키위 등 과일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선, 날고기 등을 만지는 것도 습진에 취약합니다.

비누의 경우 순한 성분의 비누나 지방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것을 소량만 사용하고, 손을 씻은 후 비누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헹궈 줘야 하고요. 습진이 생겼을 때에는 저자극성 클렌저로 손을 씻으면 자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shutterstock
고무장갑은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대신 고무장갑 안에 수분이 있다면 이는 손을 물에 담그고 있는 것과 유사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고무장갑 밑에 마른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을 때에는 잠시 벗어 두거나 통풍을 시켜 줘야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손에 취약한 계절 가을,
조금만 신경 쓰면 손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