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역대 판매량 찍은 기능성 성분

조회수 2020. 6. 23.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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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콜라겐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콜라겐 펩타이드의 수요가 일본에서 폭증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출처: 123rf
‘콜라겐 펩타이드’는 젤라틴(콜라겐을 가수분해한 성분)을 효소 분해한 뒤 소화흡수에 용이하도록 생산한 제품이다.
출처: AT
일본 젤라틴·콜라겐 공업조합이 지난 5월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난 2019년 콜라겐 펩타이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900톤(t)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식용 콜라겐의 경우 5000톤(t)을 돌파해 지난 2014년도 보다 약 1200톤이 늘었다.

동 조합은 급성장의 요인에 대해 “ TV프로그램을 통해 콜라겐 기능성이 소개되면서 국내 수요가 늘었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출처: 123rf
일본 공영방송 NHK의 프로그램 ‘갓텐!’에서는 콜라겐 특집을 구성, 콜라겐 기능성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한 바 있다. TV 방영 후 콜라겐 제품 매출은 홈쇼핑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출처: 123rf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기능성 식품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콜라겐 식품의 기능성 식품 표시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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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료 가격 상승과 외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로 콜라겐 시장의 경쟁은 이미 과열된 상태다. 콜라겐은 미용 소재의 대명사인만큼 높은 인지도와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료로 다뤄지는 부동의 인기 원료이다.

그중에서도 피쉬 콜라겐의 인기가 높아 일차 원료가 되는 민물고기 비늘이나 껍질과 같은 원료 수급이 부족해지고 있다. 가격 급등도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게다가 프랑스의 루슬로사, 이탈리아 젤라틴사, 독일 젤리타사 등 외국의 젤라틴 제조사들이 연달아 일본 내 시장진입을 본격화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출처: 123rf
지난 2019년 발매된 건강식품 신제품 424개 중에서 33개는 콜라겐 함유 제품이다. 지난해 일본 젤라틴·콜라겐 업계 조합이 건강식품 수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콜라겐은 인기 수주 소재 랭킹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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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을 포함한 기능성 표시식품은 12개로 이 중 7개가 관절염 예방, 피부 보습 등의 기능성 표시로 지난해 등록됐다. 일본 ‘기능성 표시’ 제도는 상품의 안전성이나 건강효과를 국가가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의 책임하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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