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에 율무와 마를 먹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9. 8. 3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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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에 필수다.

여름은 예로부터 건강 관리가 힘든 계절로 꼽힙니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기가 상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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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여름철엔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기 건강이 우려되는 때엔 율무나 마와 같은 식품을 가까이 하면 좋습니다. 특히 두 식품은 여름철 건강 관리는 물론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율무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몸의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는 약용작물입니다. 칼륨, 마그네슘,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코익세놀라이드, 항염 효과가 있는 코익솔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율무에는 혈당을 낮추는 코익산 A, B, C 등이 들어 있습니다.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쌀밥 대신 하루 한 끼는 율무밥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성질이 차고 체내 수분을 빼내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많이 마른 사람이나 변비가 심한 사람, 임신 중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출처: 123rf

‘마’는 한약재 이름으로는 ‘산약(山藥)'이라고 한다. 산에서 나는 귀한 약이라는 뜻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는 기력을 보강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을 개선하고 위벽을 보호합니다.


출처: 123rf

마에는 전분이 15~20%, 단백질이 1~1.5%가량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다. 사포닌과 뮤신, 원기 회복과 정력 강화를 돕는 디오스게닌도 함유하고 있고요. 또 마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아침과 저녁에 먹기 좋은 간식이 됩니다.

율무나 마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밥이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가정에서도 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율무밥〉

출처: 만드는 법

〈재료〉 

쌀 3컵, 율무 1컵, 물 6컵 (4인 기준)

〈만드는 법〉

1. 율무를 12시간 이상 물에 불려준다.

2. 물에 불린 율무를 씻은 쌀과 함께 섞어서 밥솥에 넣고 가열하여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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