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꼬북칩'의 인기, 이정도?

조회수 2020. 6. 5. 08:32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중국 스낵시장에서 한국 스낵의 인기

중국 현지인들이 스낵을 ‘식사’로 여기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중국내 ‘하루 네 끼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스낵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주식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출처: 123rf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도시민 1인당 식량 소비는 1956년보다 36.6% 줄어든 109㎏을 기록했다. 반면 빠른 생활 템포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극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스낵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코트라
특히 독특한 신제품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신제품은 ‘신기술’, ‘새로운 성분’, ‘새로운 맛’, ‘새로운 모양’, ‘신개념’ 등의 타이틀 획득하며 뛰어난 품질과 개성을 원하는 젊은층의 요구에 따라 발전하고 있다.
출처: 코트라
중국 스낵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대만의 왕왕이 21%의 시장 점유율로 1위, 미국 레이즈(Lay’s)가 16%, 중국 커비커가 15%, 한국 오리온 10%, 필리핀 오이쉬(Oishi) 7%를 나타냈다.
출처: 레이즈
올해 중국브랜드평가권위기관(Chnbrand)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100여 개 도시에서 주민 300만 명을 상대로 ‘2020년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China Brand Power Index/C-BPI)’를 조사한 결과, 중국 스낵 식품 브랜드 파워 지수 상위 3사는 레이즈와 오이쉬, 오리온이 차지했다.
출처: 오리온
특히 오리온의 경우 ‘꼬북칩’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지난 20년간 중국 시장에 침투해온 오리온은 지난 2018년 타깃층을 명확히 한 신제품 꼬북칩을 출시했다. 이후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7개월간 두 가지 맛으로 3800만봉지를 판매했다.
출처: 오리온
최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에서 2018년 5월 출시된 후 8000만봉지 이상이 팔렸으며, 이후 12개국에 수출돼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꼬북칩의 전 세계 총 판매량은 1억9000만봉지를 넘어섰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