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주 2회 이상 먹으면?

조회수 2020. 8. 2.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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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 "제2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

건강식으로 알려진 통곡물의 섭취가 실제 연구에서도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됐다.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는 이들의 경우 제2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123rf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은 그룹은 곡물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한달에 1회 미만)에 비해 제 2 당뇨병 진단율이 29% 낮게 나타났다. 통곡물 섭취량의 효과를 보려면 주당 2회 이상은 먹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출처: 123rf
이번 연구는 미국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NHS)에 참여한 15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 24년에 걸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및 암이 없는 성인이며, 코호트 연구는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면서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 방법이다.
출처: 123rf
연구팀은 “통곡물 시리얼 및 오트밀, 현미나 통밀빵 등 통곡물을 주로 섭취하는 식습관은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높다”며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에서 통곡물 메뉴를 늘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123rf
통곡물과 건강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제 탄수화물에 비해 통곡물의 섭취가 이롭다는 주장은 과학적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어왔다. 이번 연구보다 앞서 BMJ에 실린 임페리얼 칼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보건대학원 연구(2017)에 따르면 통곡물의 섭취가 당뇨병 외에도 각종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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