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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만 먹기엔 아까운 조기...'탕수'로 만들어보자

'조기탕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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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는 워낙에 맛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생선인데요.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로 서해 연안에서 조기를 잡아 올립니다. 등에서 살짝 황금빛을 띠는 참조기가 특히 맛있고 영양도 뛰어납니다.

출처123rf

조기는 과거 ‘석수어’, ‘석두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머리 부분에 단단한 뼈가 있는 특징을 드러낸 말이죠. 조선 후기에 편찬된 일종의 백과사전인 ‘고금석림’을 보면 조기를 두고 “석수어의 속명이 조기(助氣)인데, 사람의 기를 돕기에 붙여졌다”고 설명한 대목이 나옵니다.


실제로 조기는 영양적으로도 훌륭합니다. 조민정 푸드테라피스트는 “조기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여러 미네랄 성분이 들었다. 회복기 환자나 성장기 청소년, 기력이 부족한 노인들이 먹으면 특히 좋다”고 설명합니다.

조기는 주방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구이, 찜, 매운탕, 조림은 기본이고 젓갈로 담그기도 합니다. 반건조한 조기를 쓰기도 하는데요, 건조 과정에서 감칠맛이 더 살아나 맛이 좋아집니다. 


조민정 푸드테라피스트는 반건조 조기로 ‘조기 탕수’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 재료

 - 반건조 조기 2마리
 - 양파ㆍ레몬 각 1/2개
 - 대파 흰 부분 1대
 - 생강 1톨
 - 청ㆍ홍고추 각 1개
 - 녹말가루ㆍ식용유ㆍ청주ㆍ간장 각 1큰술
 - 각종 베이비 채소들
 * 탕수소스 재료 : 물 2컵, 설탕 2/3컵, 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초 6큰술, 전분 3큰술, 물 3큰술

■ 만드는 순서


1. 반건조 조기에 앞뒤로 칼집을 낸다. 청주와 간장으로 밑간을 한다. 
2. 조기를 앞뒤로 뒤집으며 전분가루를 묻힌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꼬리부터 넣어 튀긴다.

3. 식초를 제외한 소스 재료를 팬에 붓고 끓이다가 양파와 준비한 양의 전분과 물을 넣은 뒤 마지막에 식초를 넣고 불을 끈다.
4. 튀긴 조기 위에 탕수소스를 붓고 베이비 채소를 올리면 완성.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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