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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한국 TV시리즈 ‘편의점 샛별이(Backstreet Rookies)’은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위 시리즈는 편의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 사이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로 배경이 되는 장소가 ‘GS25’입니다. 이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GS25는 해당 드라마 방영시기에 맞춰 ‘편의점 샛별이’ 마케팅을 전개했어요.

모든 GS25 편의점 입구에 드라마 기념 촬영 부스를 설치하고 베스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고객을 선발해 공식포스터 등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류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는 해당 장소가 주목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해당 편의점 내 한국식품들을 둘러볼까요

먼저 비비고 김치가 보입니다~

비비고 재래김도 있네요.

해외에서 유명한 삼양의 불닭볶음탕면도 보입니다.

이외에 농심 신라면 등 한국에서 판매되는 라면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한국산 과자도 진열돼있습니다.

한국이름으로 적혀있네요.

한국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는 한국식 덮밥종류들도 있어요. 김치볶음밥이나 제육볶음 등입니다.

해당 편의점의 마케팅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질적인 판매 효과도 이뤄졌습니다.

GS25 베트남 이동우 마케팅 팀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드라마 방영시기 2주간('20.6.23.~7.6.)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5% 가량 증가했습니다.

GS25는 지난 2018년 1월 손킴그룹(Son Kim Group)과 조인트벤처를 설립 후 국내 편의점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는데요. 현재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71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인구 1500명당 1개의 편의점이 출점하여 있으나 베트남은 7만명당 1개 수준으로 매장 수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베트남내 핵가족화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으며, 중산층 증가로 생활수준이 상승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고 있어 편의점 시장은 향후 베트남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