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낯선 세계의 길거리 음식

조회수 2018. 5. 7.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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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스트리트 푸드<3>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습니다.


리얼푸드가 아시아, 중남미, 유럽의 

길거리 음식을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


<아직 못 읽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아직 다 소개하지 못한 
길거리 음식들이 있어요.
이 기사에서 다 털어내겠습니다!

오바르자넥 크라코우스키
<폴란드>

출처: 위키피디아

'폴란드의 베이글'이라고 불리는 오바르자넥 크라코우스키. 이름 참 길죠ㅎㅎ 폴란드 크라쿠프의 특산물이고, 지금은 폴란드 대부분의 지역에서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지요. 


'세계 음식명 백과'에는 이 음식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밀가루 반죽을 오븐에 굽기 전에, 물에 익히는 게 특징이죠. 만드는 기본적인 방식은 베이글과 닮았어요. 다만 모양을 내는 방법은 다릅니다. 베이글은 반죽 상태에서 가운데 구멍을 내지만, 오바르자넥 크라코우스키는 반죽을 꼬아서 링 모양으로 빚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참깨, 양귀비 씨앗 등을 반죽 겉에 뿌려서 고소한 맛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겉은 조금 질기지만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게 매력.

하차푸리
<조지아>

출처: 위키피디아

하차푸리는 조지아 사람들의 '국민 음식'으로 꼽힙니다. 빵 가운데를 계란 혹은 치즈로 채운 독특한 형태인데요. 우리의 길거리 음식인 '계란빵'과 유사한 콘셉트네요.

출처: 123rf
하차푸리는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제각각입니다. 반죽을 빚는 방법도 다양하고요. 아예 이렇게 피자를 빼닮은 것도 있어요.

포카치아
<이탈리아>

출처: 123rf
포카치아는 이탈리아의 전통빵입니다.

고대 로마 사람들도 포카치아를 주식으로 즐겼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밀가루 반죽 위에 치즈와 온갖 채소를 올려서 구워낸 피자의 '조상님' 대접을 받죠.
전통적인 포카치아 만들기는 아주 간단해요. 밀가루에 올리브유, 소금, 물, 효모를 넣고 반죽한 뒤 구워내면 끝. 다만, 지역에 따라 추가하는 재료나 조리법이 살짝 다릅니다. 효모를 넣지 않고 아주 얇고 납작하게 구운 것도 있어요.

로마의 포카치아는 이탈리아 반도 곳곳으로 퍼지면서 지금의 피자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취두부
<중국, 대만>

출처: 위키피디아

두부는 한중일 세 나라 음식문화의 공통분모 가운데 하나죠. 다만 두부를 요리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요.


'취두부'는 특히 중화권에서 즐기는 음식입니다. 


'취(臭)는 악취, 구린내, 썩다 따위의 뜻을 가진 단어죠......ㅎㅎ 

출처: 123rf
취두부를 만들려면 일단 두부를 소금물에 담가 몇개월 삭힙니다. 이걸 튀기거나 찌고 혹은 양념에 버무려 조리기도 합니다. 취향대로 드세요.

고약한 냄새 탓에 서양인들이 특히 경악하는 음식인데요.

두부를 삭혀서 먹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리 선호하진 않아요.

외국 여행길에서 여러분을

사로잡은 길거리 음식엔 

뭐가 있나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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