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핫한 소스, "한국 불고기가 원조"

조회수 2020. 9. 11. 0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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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 소스, 일본 시장 커진다

일본에서 집밥의 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야키니쿠 소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 123rf
고기구이의 일본어인 야키니쿠는 한국의 불고기가 일본으로 건너가 변형된 이름이다. 양념에 재워 구워 먹는 한국 불고기와 달리, 일본에서는 주로 고기를 구운 뒤, 소스에 찍어 먹는다.
출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내 야키니쿠 소스는 야키니쿠의 소스역할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조미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123rf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집밥이 늘어나면서 주목받는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지난 2월 후반에서 4월 사이에 관련 소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출처: 123rf
야키니쿠 소스에도 레몬을 활용한 제품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에바라식품공업의 “황금의 맛, 상쾌한 레몬”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는 지속된 레몬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각 회사 홈페이지
각 소스 회사는 2019년부터 상품 리뉴얼 등의 적극적인 판매로 예년보다 관련 제품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야키니쿠 소스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SNS등으로 제공하면서 마케팅 홍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지향이나, 주목받는 식재료 활용, 다양한 메뉴와 어울리는 조미료의 역할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신상품 출시를 이어가는 중이다.
출처: 123rf
aT 관계자는 “일본의 야키니쿠 원조는 한국의 불고기로 알려져 있다.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야키니쿠 소스 시장에서 원조 한국산 제품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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