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3명은 '이것' 위험상태

조회수 2019. 1. 8.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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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위험한 탈수 상태 높아

물, 하루에 얼마나 섭취하고 계신가요? 


출처: 123rf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1.5~2ℓ입니다. 물은 체온유지와 우리몸의 모든 대사 조절,
그리고 노폐물 배출에도 필요하죠.

하지만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바쁜 일정중에 잊어버리기도 쉽고, 아무 맛이 없는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과연 우리는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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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조사를 보겠습니다.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윤미은 교수팀이 2014∼2015년 2년간 서울의 S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5391명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탈수 위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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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위험'은 인체의 항상성에 변화를 일으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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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수분손실에 따른 탈수 비율이 높았는데요. 남성의 탈수 비율은 31.5%, 여성은 25.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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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을수록 탈수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70대의 탈수 비율은 51.5%로, 20대(14.1%)ㆍ30대(16.2%)ㆍ40대(20.5%)보다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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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가와의 관련성도 나타났는데요.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가 23∼24.9인 '과체중'과 25 이상인 '비만'의 탈수 비율은 각각 28.4%ㆍ3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상'체중인 사람(BMI 18.5∼22.9)이 26.4%의 탈수비율을 보인 것보다 수치가 높아요. 반면 '저체중'(BMI가 18.5 미만)의 경우에는 탈수 비율이 17.1%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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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질병에 따라서도 탈수 빈도에 차이가 났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질환의 수가 많을수록 탈수 위험은 증가했는데요. 건강한 사람과 비교해 볼때, 질병이 한 가지 있는 경우 탈수 위험은 1.9배, 두 가지일 때는 2.7배, 세 가지일 때는 3.6배, 네 가지일 때는 5.4배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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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연령과 BMI 증가, 각종 질병 등이 탈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됐다”며 “탈수로 인한 혈중 삼투압의 증가 탓에 우리 국민의 혈액검사상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ㆍ사구체 여과율의 평균값이 질병 위험 경계수치에 근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탈수 상태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신체 조절능력인 항상성을 잃게 돼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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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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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인은 커피도 많이 마시는 데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하기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체외로 보내게 합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신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합니다.

탈수상태가 많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한국인, 오늘은 커피를 마신후, 물 한잔 마시기 꼭 잊지 마세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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