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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암 환자에게도 필요한 이유

조회수 2019. 6. 13.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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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품

비타민D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져있습니다. 


뼈 건강은 물론 피로, 비만, 당뇨, 우울증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대인에겐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깜짝 놀랄 만한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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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에서 진행된 연구이고요.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이 대학의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은 암 환자 총 7만9055명(평균연령 68세)이 대상이 된 총 10건의 임상시험(무작위, 대조군 설정) 자료를 종합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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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최소한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사 결과, 적어도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123rf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년 정도인지, 그 기저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추가 연구를 통해 규명돼야 하겠지만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할 만 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판단입니다. 


출처: 123 rf

앞서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진행,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린 연구에선 비타민D가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선 비타민D 농도가 권장량에 미치지 못 하는 사람들은 5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대장암 발병 위험이 31% 높았습니다. 반면 비타민D가 충분하면 대장암 위험이 22% 낮았습니다. 

출처: 123rf

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의 분화, 분열, 사멸을 관장하는 유전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 면역기능, 염증 조절을 돕습니다. 


출처: 123rf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녹지 않습니다. 때문에 고지방 식품과 함께 섭취할 때 가장 잘 흡수됩니다. 비타민D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선 식사 중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국내분비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선 하루 중 가장 큰 식사로 비타민D를 섭취하면 2~3개월 만에 약 50%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출처: 123 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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