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좋은 '황기', 간 건강에도 좋아

조회수 2019. 10. 16. 0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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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한의학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황기는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약용작물중 하나이죠. 

더위를 이기고,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뜨거운 햇빛으로 인한 피부보호에도 도움을 줍니다. 
출처: 123rf
특히 관절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약용작물인 황기와 지치로 만든 복합물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은 세명대 부속 제천한방병원과 12주간 88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어요.

최근에는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는 같은 연구진의 추가연구가 발표됐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에탄올로 80도에서 추출해 만든 ‘황기·지치 복합물’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실험용 쥐에게 6주간 먹였는데요.

그 결과, 복합물을 먹인 쥐의 간 조직 무게는 대조 집단(고지방식이)보다 약 32.8% 줄었고,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간 지방증도 효과적으로 억제됐다고 합니다.
출처: 123rf
간 손상 관련 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알칼리 포스파타아제), LDH(젖산탈수소효소) 수치도 대조 집단보다 각각 54%, 59.9%, 30%, 63.7% 줄었어요.

또한 조직과 혈청의 중성지방은 각각 56.5%, 44.1%,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은 43.7% 감소됐습니다. 이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밀크씨슬' 투여 집단의 감소율보다 뛰어났다고해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고, 간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천연물 의약품 소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인데요.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간장 보호, 면역 촉진, 항암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지치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소염(염증 없앰), 해독, 해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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