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줄이려면 채소·과일 먹어라
조회수 2017. 7. 28. 17: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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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채소와 과일의 효능
건강을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는 말이 항상 나오죠.
그런데 이 채소와 과일이 우리의 스트레스까지 덜어준다면 어떨까요?
실제 채소와 과일의 섭취만으로도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스트레스 위험을 최대 14%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성인 6만 명을 대상으로 4년간 관찰한 결과 하루 3~4회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 1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발생 정도가 12% 낮게 나타났어요.
하루에 5~7회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 1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발생 정도가 14% 낮았고, 특히 하루 5~7회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여성은 1회 미만으로 섭취한 여성에 비해 스트레스 발생 정도가 23%나 낮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의 딩 시드니대학 교수는 “채소와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결과도 있어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가정의학과 이대근 박사팀이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중ㆍ고생 6만 92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7일간 주 3회 이상 과일ㆍ채소 반찬을 섭취한 학생의 행복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어요.
특히 채소를 즐겨 먹은 학생의 행복감이 다른 학생보다 1.3배 높았습니다.
반면 탄산음료ㆍ고카페인 음료ㆍ패스트푸드를 섭취한 학생은 스트레스, 슬픔과 절망감, 자살 생각이 높게 나타났어요.
연구팀은 “항산화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ㆍ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뇌의 신경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과일과 채소는 체내에서 과도한 에너지와 염분, 지방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고 칼륨, 식이섬유, 항산화 비타민 등의 섭취량이 늘어나 영양의 균형도 맞춰줍니다.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많다면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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