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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는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봄날씨에는 즐거운 기분을 더해주는 달콤한 연유가 인기인데요.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커피와도 잘 어울려 카페에서도 최근에는 시럽 대신 연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투썸플레이스에도 신메뉴로 연유라떼가 나왔습니다. 소식을 접수한 에디터. 지인과 함께 여의도 근처의 매장으로 가봤습니다.

역시 투썸하면 떠오르는 디저트. 봄에 어울리는 딸기 케이크들이 많네요.

연유라떼는 어디있지?

찾았습니다! 신제품 소개로 '스페니쉬 연유 라떼'라고 쓰여있네요.

"그런데 왜 스페인이지?"

베트남의 연유커피처럼 더운 지방에서는 달콤한 시럽을 즐겨 사용하는데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스페인에서도 연유라떼를 즐겨 마십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양치기 목동들이 연유라떼를 즐겨 마셨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엇.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주문대 아래에 적혀있는 두 가지 맛의 원두.

하나는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이 포인트인 오리지널. 다른 하나는 과일의 산뜻함이 느껴지는 스페셜 블렌드입니다.

아이스는 스페셜 블렌드로, 따뜻한 라떼는 오리지널 블렌드로 선택했어요. 투썸에 왔으니 케이크도 빠질 수 없죠. 카푸치노생크림과 블랙벨벳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스페니쉬 연유라떼의 가격은 5600원입니다. )

제품 출시를 기념한 행사도 있었는데요. 스페니쉬 연유 라떼 주문 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텀블러를 1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마주한 연유라떼.

우선 아이스부터 먹어볼까요?

라떼 위에 올려진 토핑은 캬라멜크런치입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이에요. 씹는 맛이 더해져서 좋네요.

한 입 마셔보니. 기본적으로 연유라떼가 가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포인트는 원두 선택이었어요. 과일맛이 강한 스페셜 블렌드를 넣으니 산뜻하면서 뒷맛이 깔끔했는데요. 달콤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조금 무거워보였던 기존 연류라떼보다 더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따뜻한 연유라떼..

보기만해도 부드러운 맛이 어느정도 예상됐지만. 직접 맛을 보니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봄날씨에 맞춰 벚꽃 소품이 있는 곳에서 찰칵!

‘오리지널 블렌드’를 선택한 연유라떼는 진한 원두의 풍미와 초콜릿같은 단 맛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스페셜 블렌드에 아이스로 먹는 연유라떼가 더 맛있었는데요.

동행한 지인 역시 마찬가지 의견!

투썸에서 먹어본 스페니쉬 연유라떼, 고소한 토핑이 뿌려진다는 점, 그리고 원두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는데요.

화창한 봄날씨에 달콤한 라떼가 생각난다면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