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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일이 아냐' 요즘 핫한 '요리 오일'

조회수 2019. 9. 12.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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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풍미까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리에 사용되는 오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이 요리에 사용되기 시작한 후 최근에는 화조유나 트러플오일, 아보카도 오일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출처: 123rf
요리에 필요한 보조 역할을 넘어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한 오일들입니다.
출처: 123rf
먼저 트러플 오일.

세계 3대 진미로 뽑히는 트러플은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고급 식재료죠.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고 땅속에서 자라 채취도 어려워 가격이 높아요.

트러플은 담백한 맛을 내지만 진정한 가치는 향에 있어요. 따라서 향을 유지하기 위해 오래 가열하거나 조리하지 않고 날 것의 상태로 음식에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트러플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트러플 오일이에요. 트러플을 최상급 올리브 오일에 담궈 놓으면 오일에 트러플 특유의 향이 스며듭니다. 최근에는 짜장라면에 트러플 오일과 계란 노른자를 넣어 먹는 요리법이 방송에 소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어요. 트러플 오일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파스타나 리조또, 샐러드 등에 몇 방울만 뿌려도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출처: 글로벌소스 브랜드 이금기
거센 마라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마라탕·마라룽샤 식당을 비롯해 떡볶이, 족발 등에도 마라 소스를 접목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연복 셰프의 마라 떡볶이가 주목을 끌기도 했요.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가 마라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용한 재료는 바로 화조유입니다. 화조유는 마라의 알싸한 맛과 함께 산초의 향을 담고 있는 향미유로, 얼얼한 맛을 더해주는 오일이에요. 특히 색이 맑아 요리의 색감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알싸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중식 외에도 볶음이나 탕류와 같은 한식에 활용해도 좋아요.
출처: 123rf
슈퍼푸드 아보카도의 인기에 힘입어 아보카도 오일 역시 건강한 오일 종류로 부상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아보카도 오일 속 오메가-3, 9 지방산이 중성지방 분해나 혈관 지방의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에요.

아보카도 오일은 요리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다른 오일에 비해 발연점이 271도로 높아 튀김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튀김이나 볶음요리뿐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이나 디핑 소스등으로 활용해도 어울립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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