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이 필요없는 칫솔이 등장했다.

조회수 2018. 10. 22.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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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어느 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배송받았습니다. 가끔 신기한 물건들을 발견하면 주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취미라는 지인.. 이번 레이다에는 제가 걸렸나 봅니다.
그나저나 한 뭉텅이의 흰색 포장지..
잔뜩 의심스러웠는데요
알고 보니 일회용 칫솔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왜 제게 칫솔을 주신 걸까요?

저번에 점심에 파김치 먹고 양치 안 했는데, 냄새가... 많이 났던 걸까요..
어찌 되었건 받았는데 한번 써봐야겠죠?

그런데 대체 뭐가 특별해서 이렇게 칫솔을 보내줬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진한 치약 향과 함께 등장한 칫솔! 푸른빛을 띠고 있습니다.

일회용 칫솔이라고 해서 그냥 후진 칫솔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진정으로 ‘일회용’을 실천한 칫솔이었습니다.

치약을 묻힌 채, 개별 포장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칫솔과 치약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가방 안에서 치약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아이디어 상품을 봐왔지만 이 친구는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 기능은 어떨까요? 역시 직접 써봐야겠죠?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이 풍부하게 잘 나서 놀랐습니다. 일반 치약을 짠 것처럼 입안 가득 거품이 나서 부족함이 없었어요

또 하나 의외였던 점은 향!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향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양치를 하고 나면 아까와 달리 칫솔모가 백색을 띱니다.

비록 치약 성분은 다 사용했지만, 평소에 다른 치약을 발라서 재사용해도 좋을만큼 괜찮은 품질인 것 같아요.

바로 버리기에 아깝다고 생각하신다면 얼마든지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에디터 개인적 생각)

출처: Air Travel
이 제품은 용도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자원의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짧은 출장이나 여행 때는 이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게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약이 필요 없는 가방 속 비상용 칫솔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사무실 서랍에 한두 개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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