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세척문구' 확인하셨나요?

조회수 2020. 4. 1. 14:0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샐러드 구매자 60%, 세척문구 확인 않고 구매

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포장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메뉴인데요. 이제는 마트는 물론 편의점과 카페전문점에서도 흔하게 구입할 수 있죠. 

출처: 123rf
하지만 샐러드 식품 구입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채소 샐러드를 구입할 경우 씻었는지 여부와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출처: 123rf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서울·경기지역 20∼40대 일반인 118명을 대상으로 샐러드 구매와 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농산물인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세척 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무려 60%에 달했습니다.
출처: 123rf
보관 방법으로는 구매상태 그대로 냉장 보관(68.0%), 다른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20.0%), 한 번 먹을 양만큼씩 냉장 보관(9.3%) 등이었고, 하루 이내 소비 시, 상온에 방치한다(2.7%)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섭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일 이내(38.7%), 3일 이내(25.3%) 등이었고, 심지어 최대 7일까지 보관해서 섭취하는 경우도 30.7%로 나타났어요.

샐러드 유통기한이 보통 3~4일인 점을 고려할 때 유통기한이 지난 샐러드를 섭취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죠.
출처: 123rf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를 구입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보관온도(4도, 10도, 25도, 37도)별로 증가 속도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실온(25도) 이상의 온도에서 두 세균수가 빠르게 증식한 반면, 냉장온도(4도, 10도)에서 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증식이 억제됐습니다.

식약처는 “건강한 샐러드 섭취를 위해 ‘세척문구’와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한편, 구매 후에는 되도록 바로 섭취하고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