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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먹고' 400m 챔피언 된 호주 육상스타

‘고기 먹지 않는’ 세계 챔피언들의 이야기
RealFoods 작성일자2018.12.03. | 11,442  view

성인 남성 서너 명을 한꺼번에 들어 올리는 근력, 수백㎞의 울트라마라톤 코스를 가장 빨리 주파하는 지구력…. 

장삼이사들은 꿈도 못 꾸는 운동능력을 지닌 스포츠 스타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어떻게 먹는가’는 늘 구미 당기는 주제죠.

세계적인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나선 다큐멘터리 ‘게임 체인저(The Game Changers)’는 그 흥미로운 주제를 다룹니다. 


카메라에 담긴 이들은 더구나 육류를 한 조각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 즉 비건(Vegan)들입니다.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비건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로군요.

이 다큐멘터리는 올해 초 워싱턴환경영화제(DCEFF)를 비롯한 몇몇 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내년 초에는 주요 나라의 영화관에서도 상영됩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몇몇 얼굴들은 이렇습니다.

‘비건 스트롱맨’으로 이름을 날린 보디빌더 패트릭 바부미안(Patrik Baboumian)

source : 게임체인저 홈페이지

울트라마라톤의 ‘레전드’로 꼽히는 스콧 주렉(Scott Jurek)

source : 게임체인저 홈페이지

호주의 육상 400m 챔피언 모건 미첼(Morgan Mitchell)

source : 게임체인저 홈페이지

미국의 유일한 역도 올림픽 챔피언 켄드릭 패리스(Kendrick Farris) 등입니다.

source : 게임체인저 홈페이지

이들의 식단은 채소와 과일로만 꾸며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근육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냅니다. 채식주의자도 챔피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인 셈이죠. 


‘어떤 일의 판도나 흐름을 뒤바꿔 놓는 인물’을 일컫는 게임 체인저라는 단어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사람들! 

source : Peta

패트릭 바부미안은 소나 돼지를 무자비하게 도살하는 축산업계의 민낯을 접한 뒤 채식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고기, 채소를 막론하고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꾸준히 훈련에 매달리면 누구나 고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트롱맨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임 체인저’는 글로벌 배급을 앞두고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추가됐습니다. 프로듀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연출을 맡은 루이 시호요스 감독은 지난 6개월간 더 많은 비건 스포츠 스타를 만났습니다. 


미국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에이스 데릭 모건, 다섯 차례나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의 얼굴도 다큐멘터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배급 버전에 추가된 미국 프로풋볼 스타 데릭 모건의 인터뷰 모습)

source : 게임 체인저 인스타그램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철저한 채식주의자입니다. 이전까지 평범한 입맛을 가지고 있던 그는 2011년 ‘고기 없는 삶’에 도전합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채식 전도사가 됐습니다. 


“채식을 더 퍼뜨려서 비아그라를 퇴출하고 싶다.” 그가 지난 4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채식으로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담긴 이야기였죠.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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