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 이런 아이스크림이 뜬다?

조회수 2018. 6. 20. 11:01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올여름 주목해야 할 푸드 트렌드 3선
어느덧 6월도 조금밖에 남질 않았어요.
7월부턴 본격 여름!!

여러분들도 다양한 바캉스 계획을 세우고 계실 텐데요.  

식품업계 입장에서 여름 시즌은 대목입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식품 수요도 늘어나니까요!


그렇다면 올여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푸드 트렌드는 뭐가 될까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민텔(Mintel)의 최신 보고서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민텔은 ‘2018 여름 식음료 트렌드 보고서(2018 Summer Food & Drink Trends report)’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에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짚었어요.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123rf
#1 비건 바비큐
민텔이 꼽은 첫 번째 트렌드입니다.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고기가 없는 바비큐’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죠.

민텔의 글로벌 식품 애널리스트인 멜라니 바텔름은 “비건 식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인도 잭푸르트 등은 고기의 질감과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훌륭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비건 바비큐는 이번 여름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noshon.it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식품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입지도 커지고 있고요. 엄격한 채식인들에겐 희소식이죠. 동시에 일반 소비자들도 뭔가 새로운 식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민텔이 미국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33%가 “내년에는 식물성 기반의 식품을 더 많이 구매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2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민텔은 지난해 여름, 시장을 달군 아이스크림 회사로 ‘할로 탑 크리머리(Halo Top Creamery)’를 꼽았습니다. 이 회사는 저칼로리/저당/고단백질 아이스크림을 내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죠.

덕분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시장에서 입지를 키웠죠. 하겐다즈, 벤앤제리 같은 전통적인 아이스크림 공룡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어요.
출처: 할로탑

알렉스 베켓(Alex Beckett) 민텔 식음료 담당 이사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에서도 등장한 아이템입니다. 리얼푸드에서도 소개해 드렸어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3 맛을 가미한 탄산수
소비자들이 몸에 좋은 식품을 찾고, 정부는 ‘설탕세(稅)’ 같은 규제를 내세우면서 달콤한 탄산음료를 생산했던 업체들의 입지가 작아지고 있죠.

고민 끝에 음료 제조업체들은, '탄산수'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민텔 보고서에선 “설탕과 각종 감미료로 만든 기존 탄산음료를 대체하고자 업체들이 탄산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가장 앞서가는 브랜드는 라크록스(LaCroix)입니다.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 정유로 다양한 맛을 내는 탄산수를 일찌감치 출시했죠. 코카콜라, 펩시코 같은 대형 업체들도 뒤따르고 있어요.

민텔의 제니 지글러 식음료 담당 이사는 “소비자들이 인공적인 감미료를 넣지 않으면서도 이국적인 맛과 재료로 만든 음료를 찾으면서 점차 창의적인 음료가 등장하고 있다”며 “천연 성분으로 다양한 맛을 입힌 탄산수를 이번 여름에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텔의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룬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겐 상관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시차를 두고 한국 시장에도 번질 수 있는 트렌드니까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