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료 많이 마시면 위험해지는 질병들

조회수 2019. 8. 23. 18: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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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마시자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새로울 것이 없는 사실이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설탕 섭취는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가당음료를 통해 설탕을 매일 20g 이상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어요. 

출처: 123rf
하지만 설탕 섭취는 암이나 각종 질병 발생률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22% 높아진다는 연구도 발표됐어요. 프랑스 연구팀이 9년간 10만명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입니다.
출처: 123rf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프랑스 파리 13대학 국립보건및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10만1257명을 대상으로 9년간 설탕이 들어간 음료 섭취 정도를 조사한 결과, 매일 100㎖의 설탕 첨가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마시는 단 음료의 양이 많아질수록 암 발생률도 더 높아졌어요. 단 음료를 하루 185㎖씩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30%나 높았습니다.
출처: 123rf
암종별로는 유방암이 발생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매일 100㎖의 설탕 첨가 음료를 마신 여성의 경우 마시지 않는사람보다 유방암 발생위험이 22% 높았어요.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고위험군에서는 설탕 음료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123rf
단 음료가 일찍 사망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어요.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바산티 말리크 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 30년 동안 12만 명에 이르는 성인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가당 탄산음료나 가당 스포츠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8%,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이 31%,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가 비만과 제2형 당뇨, 심장병 등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결론지었어요.
출처: 123rf
미국 연방건강지침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는 1일 칼로리의 10% 미만이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000칼로리를 소비하는 성인일 경우 설탕 섭취량은 200칼로리 미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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