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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이 받는 당신에게 나타나는 설탕중독 유형은?

조회수 2019. 2. 14. 00: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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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유형이 다르다 !

피로가 누적될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반드시 ‘달달한 단 맛’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배불리 한 끼를 먹고난 뒤에도 디저트를 찾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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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설탕중독’은 3단계로 나타납니다. 


1단계 설탕 섭취가 늘어나는 것, 

2단계 금단현상이 나타나는 것, 

3단계 설탕에 대한 갈망을 참지 못해 단 맛을 또 다시 찾게 되는 것. 


식사 이후 먹는 달달한 디저트를 섭취하는 것 역시 설탕중독입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세로토닌의 양은 낮아져 뇌는 자연스럽게 단맛을 더 많이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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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유불급. 높아진 세로토닌 수치는 결국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설탕 중독이 시작되면 뇌 신경전달물질이 도파민이 손상을 입습니다. 식사 이후 자꾸만 디저트를 찾는 이유 역시 도파민 때문이죠. 설탕에 중독된 뇌는 설탕을 먹지 않으면 울적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설탕을 자꾸만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제이컵 테이텔바움 박사(내과전문의)는 자신의 저서인 ‘설탕디톡스(Sugar Detox)’에서 4가지로 설탕중독 유형을 분류했습니다.

  

출처: 123rf

1. 대부업자형


대부업자형은 만성피로를 잊고 활력을 되찾으려고 설탕·카페인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대부업자형은 완벽주의자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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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에너지음료나 커피, 청량음료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은 물론 일하면서 급하게 먹거나 지방·소금·설탕이 들어간 패스트푸드를 즐깁니다. 


‘설탕디톡스’에선 “이들은 카페인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셔 인위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기력이 떨어지면 에너지음료를 계속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면역력 약화, 수면장애, 두통, 고혈압,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육통과 같은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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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협박형


배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금 당장 먹을 것을 달라고 윽박지르는 사람들입니다. 


협박형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가정주부는 물론 고된 노동 종사자에게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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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콩팥 옆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코르티솔은 단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이 때 설탕이나 과당 등 단맛이 나는 ‘단순당’을 먹으면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이 갑작스럽게 오르고, 우리 몸은 갑자기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급히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이는 또 다시 혈당을 빠른 속도로 떨어뜨려 단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져 결국 설탕중독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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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냥꾼형


끊임없이 도넛, 과자, 국수, 케이크 등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로, 대부분의 설탕중독자입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먹고야 마는 젊은 여성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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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디톡스’에 따르면 설탕 섭취는 효모균(병원균 일종) 증식으로 이어집니다. 효모균은 장에서 발효된 설탕을 먹고 증식하며, 특수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설탕섭취를 부추깁니다.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알레르기가 생길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육통, 면역기능장애, 충혈, 부비강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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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래기형


생리 전후 호르몬불균형으로 감정 기복이 심할 때 단 음식으로 기분을 진정시키는 사람들입니다.


달래기형은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갱년기전증후군이나 갱년기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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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감정 기복이 심할 경우 단 맛을 찾게 됩니다. 여성들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할 때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우울감을 달래기 위해 세로토닌의 수치를 늘리는 설탕의 섭취로 이어지게 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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