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나온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쿠키' 리뷰

조회수 2017. 11. 16.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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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서 마음의 평온을 찾았다고 한다.
출처: giphy.com
어젯밤 페이스북에서 마구마구 좋아요를 누르다가,
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올린 지 얼마 안 됐는데 좋아요가 4천 개 가까이 달린 이 게시물을 확인하고야 만 것..

그런데 '랑그 드 샤?'
출처: 구글
랑그 드 샤(langue-de-chat)는 프랑스 쿠키인데요, 직역하자면 '고양이의 혀'라는 무서운 이름이지만 실제론 납작하고 긴 비스킷을 뜻한다는!
눈을 뜨자마자 몽롱한 상태 근처 스벅으로 달려갔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똑같이~
그리고 바나나 옆에 있는 바구니에서 페이스북에서 봤던 그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기분!!
이름은 크리스마스 쿠키세트. 가격은 12,000원. 쿠키가 잔뜩 들었겠죠?

#스벅스타그램 #스타벅스 #스타벅스쿠키 #크리스마스쿠키 #starbucks...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용 사진도 잔뜩 찍어주시고,

드디어 개봉 박두!!!!

출처: giphy.com
두두두둥
8개?
혹시 더 있을까 싶어서 쿠키를 받치고 있던 종이도 제거해봤는데 없다 없어 없네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쿠키가 달랑 '8개' 들었다니,
12,000 ÷ 8 이 얼마더라...

#이게_현실

#이게_12000원

#커피랑_디저트해도_이거보다_저렴

먼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까운 포장지를 살짝 벗기니 프랑스 쿠키인 '랑그 드 샤'가 나오네요. 모양은 누가 크래커 같이 생겼음!!!
옆면을 잘라보니 이런 느낌!

쿠키는 약간 '계란과자'느낌이고 속에 있는 것은 그냥 초코.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한 입 물더니 '쿠크다스'라는 평가를.. 흠 우리의 혀가 명품을 알아먹질 못하는 것인가!!
커피에 살짝 찍어먹어 봤는데도 별반 다르지 않음. 엄청 특별할 줄 알았는데

#특별하지_않은_티타임

이 하늘색은 어떨까!?
속에 들어있는 것이 초코색이 아닌 것을 보니 뭔가 특별한 느낌이려나...!?!?
뭔가 과일향이 살짝 나는데 눈 감고 먹으면 화이트 초코..

#사실_뭐가_뭔지도_모르겠다

#특색도_없다

#화이트하임_같지_않아요?

총 내용량은 80g, 1조각(10g) 당 50kcal.
그냥 커피 한 잔에 곁들여서 딱 한 조각 정도. 시럽 넣지 않는 대신 한 조각 먹기엔 괜찮은 열량!
하나밖에 안 남았어 ㅠㅠ
그리고 상자 겉면에 있는 한글 스티커를 떼어버리니,
꽤나 예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상자가 됐네요.
맛도 평범한 쿠키가 달랑 8개 들어있어서 엄청 정서적으로 불안정했었는데 이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옴.

#오늘_스타벅스_케이스득템

#생각해보니_스벅메탈케이스를_사니까_쿠키를줬어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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