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라면,
하지만 매번 같은 방식으로 먹다 보면 종종 지겨울 때가 있죠

그래서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맛을 달리 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요리법을 검색해서 라면을 조리해 보기도 합니다.

에디터 역시 요리는 못해도 라면은 잘 끓인다는 신념 하나로 살아오며, 다양한 라면 레시피를 몸소 실천해 왔는데요.

'죽은 라면도 살려낸다'는 새로운 레시피에 빠져 요즘 이 방법으로만 라면을 해 먹고 있답니다.

바로 쿠지라이식 라면!
일본 코미디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에서 만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쿠지라이'가 소개한 방법이라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바로 레시피 따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라면(아무거나)
-물 한 컵(머그컵)
-달걀
-프라이팬

쿠지라이식 라면은 특이하게도 냄비가 아닌 프라이팬에 요리합니다

프라이팬에 머그컵 가득 물을 붓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물을 빨리 끓이고 싶을 때는 전기주전자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물이 끓으면 좋아하는 라면을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끓이면서 면을 슬슬 풀어줍니다.

면이 다 풀리면(약 1분) 라면 수프를 절반만 넣어줍니다.
'나는 짠맛을 좋아하니까 더 넣어야지!' 하시는 분들, 절반만 넣으셔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믿어주세요 :)

이제 잘 저어주며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단, 세네 스푼 정도의 국물은 남겨놓읍시다!
(잘못하면 눌어붙을 수 있어요)

그리고 국물이 충분히 졸아들었다면 이제 달걀을 투하합니다. 오리지널 레시피는 하나를 넣지만, 기호에 따라 두개를 넣어도 무방합니다.

이제 약불로 한 상태에서 뚜껑을 덮고 1분정도 기다립니다.
(계란 노른자를 반숙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

완성!
노른자를 터트려서 면과 살짝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국물라면이 질릴때, '쿠지라이식 라면' 추천드려요!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