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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를 맥주에 넣는다고!? 기상천외한 맥주들..

조회수 2018. 7. 11.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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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덕들의 실험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처: giphy
튀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이색 카페, 이색 여행지, 이색 직업, 이색 데이트 등등..

'이색'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고개를 한 번쯤 돌리게 만드는 마성의 단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색 맥주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급 전개 이유 : 에디터는 맥주가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출처: dreamstime
맥주 순수령!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1516년 바이에른의 빌헬름 4세가 반포한 법으로, 맥주를 만들 때에는 물, 맥아, 그리고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놓은 법령입니다.
(후에 효모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추가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독일에서는 맥주 순수령을 고수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양조장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더이상 강제되는 법은 아니에요.


특히 최근들어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맥주 맛의 다변화를 시도하는 양조장이 더욱 늘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창의력 대마왕들 인정해~)

출처: giphy
그중에서도 띠용? 소리 나는 이색적인 부재료를 넣어
맛조차 상상 가지 않는 맥주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간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랍스터
출처: gizmodo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랍스터!
이런 여름에는 랍스터 요리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다들 그렇게 먹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설마 따로 먹는 게 귀찮았을까요?
아예 랍스터를 넣은 맥주를 미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융복합 인재네요
출처: https://www.eater.com/
포틀랜드에 있는 Oxbow 양조장에서 한정판으로 만든 이 맥주는 살아있는 랍스터와 소금을 넣어 만들었다고 해요.

대체 랍스터를 어떻게 넣었냐고요?

양조자에 따르면 그물망에 랍스터를 담고, 끓는 맥아가 담긴 통에 매달아(...) 놓는 방식으로 양조했다고 해요.
출처: https://cudo.com.au/
그 후 완전히 익은 랍스터는 양조가들이 건져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아낌없이 주는 랍스터.. 당신은 도대체..)
오이
출처: organicfacts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재료는 오이입니다.

페이스북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페이지가 10만 명의 지지를 받는 등 최근 부정적 이미지로 논란(?)이 되고 있는 녀석인데요.
(에디터는 오이를 좋아합니다. 오이 러버들께서는 상처받지 마시길..)

아무리 상상은 자유라지만
오이를 넣은 맥주, 상상이 되시나요?
출처: draftmag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한두 종류가 아닌 여러 개의 오이 맥주가 이미 시중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brewdrinkrun.com
특히 Cigar City 양조장에서 만든 이 맥주는 매년 6월에 출시되며, 오이의 시원한 맛을 잘 살려 여름철 갈증을 해소해 주는 가벼운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맥주인데
오이 향이 강하긴 하지만, 부드러우며 오이의 청량한 맛이 잘 살아있어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역시 망설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ㅎㅎ
버섯
출처: https://ko.aliexpress.com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색 재료는 버섯입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버섯, 슈퍼마리오도 커지게 하는 바로 그 버섯!
종종 버섯으로 담금주를 만드는 경우는 본 적이 있는데요

맥주에도 버섯을 시도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해요!
(이쯤 되면 사실상 담금주 vs 맥주 한계 대결)
출처: http://whatchudrinkin.com/post/167030530924/fungus-takes-over-the-world-mushroom-ale-is
특히 포틀랜드에 있는 Old Town 양조장에서 만든 Mushroom Ale은 candycap이라는 버섯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2015년 OBS(Oregon Beer Festival)에서 처음 출품되어 맥덕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해요.

마셔본 이들의 후기에 따르면 약간의 감칠맛과 메이플 시럽 맛이 난다고 하네요.. 살면서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한 재미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참신한 맥주의 재료들!

맥주라고 다 같다는 생각 이제 절대 못하겠는걸요?

다양한 재료들로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맥주 양조사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리얼푸드= 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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