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잘 자고' 미국서 인기인 음료들

조회수 2020. 4. 2. 09:27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뷰티·유산균' 美 기능성 맞춤 음료의 성장

기능성 맞춤별 음료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불면증, 스트레스, 탄력있는 피부, 기억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음료들이다.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비자 문화 및 트렌드 조사 기업인 하트먼그룹(Hartman Group)의 조사결과 미국 소비자의 65%는 항상 손에 음료를 들고 있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세대 4명 중 3명은 손이 닿는 곳에 늘 음료를 두고 마신다고 말했다. 특히 ‘음료는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 소비자는 62%에 달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49%는 “음료를 간식으로 대체한다”는 의견을, 38%는 “식사대용으로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출처: 제품 이미지
이처럼 음료를 식사 대용으로 마시거나 간식 또는 기능성 음료로 소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미국 음료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젊은층을 타겟으로 콤부차나 코코넛워터, 비타민워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가 나오고 있으며, 이국적이고 색다른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강황’(Tumeric) ‘생강’(Ginger) 등을 함유한 음료도 늘고 있다.
출처: 123rf
특히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에 맞춰 구체적인 성분이 함유되고 효능이 강조된 기능성 음료가 인기를 늘고 있다. 맛, 건강, 색다름과 더불어 차별화된 기능성 역시 음료 선택시 주요 구매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현상이다.
출처: 제품 이미지
차를 이용한 음료의 경우 남미 전통 음료인 예르바 마테(Yerba mate)가 대표적인 예이다. 커피의 강장효과, 차의 건강상의 이점 그리고 면역체계와 정신집중에 영향을 미치는 항산화제로 인기가 높다. ‘티 라이어트’(Tea Riot) 사는 홍차, 녹차, 백차(White Tea)와 착즙주스, 허브, 향신료 등을 혼합한 100% 식물성 기반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마차 라이즈’(Matcha Rise)에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성분이 추가되었으며, ‘히비스커스 글로우’(Hibiscus Glow)에는 항산화제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더킥’(Cider Kick)에는 면역력 강화, ‘터메릭 샤인’(Turmeric Shine)은 소염 효과가 강조된다.
출처: 123rf
뷰티나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료들도 주목받는다. ‘쏘굿’(So Good)사는 최근 슬립(Sleep), 뷰티(Beauty), 에너지(Energy) 샷을 강조한 음료 라인을 새로 런칭했다.
출처: 123rf
100% 유기농 재료로 만든 ‘슬립 샷’(Sleep Shot)음료는 캘리포니아산 파피꽃을 원료로 사용해 숙면과 휴식, 긴장감 완화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뷰티 샷’ 음료에는 식물 기반의 콜라겐 부스팅 성분인 실리카(silica)가 10g 들어있으며, ‘에너지 샷’ 음료는 커피베리와 모링가(moringa)가 포함된 에너지 음료이다.
출처: 123rf
유산균 함유 음료도 새로워지고 있다. ‘굿 컬쳐’(Good Cultures LLC)사는 ‘웰니스 프로바이오틱 구트 샷’ 음료를 선보였다. 이 음료는 소화기 건강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케피어 유산균(kefir)를 사용했다. 500억 마리의 유산균과 고구마즙, 저혈당지수의 코코넛 설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센터의 하칸 데미리 소비자 분석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개별 맞춤 영양성분을 포함시킨 음료를 내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상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