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오래두고 먹는법

조회수 2018. 9. 27.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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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다 못먹었다면..

풍성한 연휴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주방에는 명절날 남은 음식들이 아직 남겨져 있죠. 

출처: 타이웨어
최근 한 생활용품 브랜드가 주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은 명절 음식 보관 기간 관련 질문에는 52%의 응답자가 ‘1주 이상’이라고 답변했으며, 2~3주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20%나 차지했습니다.

오래두고 먹는 명절음식들,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겠죠?
출처: 123rf
먼저. 금방 상하기 쉬운 나물류는 다시 프라이팬에 볶은 후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 보다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추석 송편이나 떡 종류는 바로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먹을 만큼만 꺼내서 쪄내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남은 굴비의 경우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1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냉동 보관 전 손질을 미리 해두면 나중에 먹기 편합니다.

하지만 냉동보관일지라도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어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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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기 때문에 따로 비닐팩에 담아 보관합니다. 당도를 유지하면서 보관하려면 0~1도가 적당해요.
출처: 123rf
곶감은 냉동 보관하면서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123rf
다음은 갈비찜 등의 고기류.
한 번 녹인 고기를 다시 얼리면 맛이 떨어지고 상하기 쉽기 때문에 먹을 양만큼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123rf
명절에 쓰고 남은 채소는 무르지 않게 보관해야 하죠. 깻잎은 키친 타월로 닦아 물기를 없앤 후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와 달리 상추, 콩나물, 시금치는 물기가 있어야 신선하므로 보관 전 씻어서 냉장 보관합니다.
출처: 123rf
제수용으로 준비한 밤과 호두, 대추 등 견과류는 노출된 상태로 오랫동안 상온 보관시 불포화지방산이 파괴되고,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요. 외부 공기와 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보관해주세요. 견과류는 냉동보관하면 좀더 오래 먹을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기름기가 많은 튀김류는 다른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하는 게 좋아요. 모듬전골이나 찌개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죠.
출처: 롯데백화점
추석때 우리를 즐겁게 해준 풍성한 음식들..
오래두면서도 안전하고 맛있게 드세요.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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