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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1인 가구인 싱글족은 과일과 야채를 구입할 때 고민거리가 있죠.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야채들 때문에 소량만 구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은 야채나 과일들은 방치되면서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먹는 사람이 혼자 뿐이니 이렇게 남겨진 자투리 야채나 과일들은 쓰레기봉투로 직행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투리 야채와 과일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다양한데요. 조금만 신경 쓰면 쓰레기봉투 대신 음식 접시에 맛있게 담길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가 환경과 돈까지 절약되는 자투리 야채ㆍ과일 활용법을 소개할게요.

1. 샐러드
남은 과일과 자투리 야채를 볼에 모두 섞어 소스를 부어주면 샐러드가 쉽게 완성됩니다.

→ 감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올리브 오일 3큰술, 파슬리를 약간 넣고 한번 더 섞어주면 올리브 오일 소스가 완성.

2. 밥전
자투리 야채들은 모두 다져서 동그랑땡이나 밥전을 만들어 먹으면 좋아요.

→야채를 다진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서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밥 한 공기와 계란 2개, 볶은 야채를 넣고 소금 간을 해서 섞어준다. 한수저씩 떠서 부쳐내면 완성.

3. 볶음밥
양파, 당근 등을 이용한 야채 볶음밥은 가장 흔하면서도 손쉽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죠.

→야채를 잘 다진 후 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약불에서 볶는다. 야채를 넣고 중불에서 볶으면서 굴소스나 계란 등 취향에 맞는 재료를 넣는다.

4. 피클
피클을 담아 두면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 좋은데요. 적양배추를 이용하면 색감이 더욱 훌륭해집니다.

→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물 2스푼, 소금 1 티스푼, 올리브 잎을 넣고 끓여 단촛물을 만든다. 오이, 당근, 적 양배추, 무를 적당히 잘라 단촛물을 부어준 후 3일 정도 숙성시킨다.

5. 야채 육수
야채 육수는 셰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남겨진 야채를 육수로 만들어 놓으면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채소 자투리를 냄비에 다시마, 물과 함께 푹 끓인다.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약불로 30~40분 더 끓여준다.

6. 토마토 야채 수프
조금 시들은 야채는 수프로 만들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궁중팬에 올리브 오일을 둘러 다진 마늘을 살짝 볶은 후 자른 야채를 넣어 볶는다. 물을 1컵 조금 넘게 부어준다. 어느 정도 익으면 껍질을 벗긴 토마토와 케첩(또는 토마토소스) 한 스푼, 닭고기 육수나 치킨스톡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7. 천연 주스
야채와 과일이 들어간 천연 주스는 다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의 야채를 15분 동안 냄비에 끓인 후 식힌다. 믹서기에 야채와 야채 끓인 물을 넣고 과일을 넣어 갈아준다.

8. 과일잼
먹고 남은 과일은 과일잼을 만들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포도 2송이와 사과 4개를 믹서기에 간 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체에 한 번 더 걸러낸다. 설탕은 과일 양의 반 정도 부어준 후 약한 불에서 가끔씩 저어주고 걸쭉해질 때 불을 끈다.

9. 천연 미용팩
뷰티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일과 야채에서 추출되는 자연산 알파 하이드록시산은 피부탄력과 미백효과도 있어 미용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감자팩: 감자 간 것 1큰술+밀가루 1큰술+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오이ㆍ수박팩 : 수박 혹은 오이 간 것 2큰술+꿀, 혹은 흑설탕+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밀가루 2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