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없는 미국 스타벅스 옵션

조회수 2018. 9. 4. 10:4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유대신 아몬드밀크
출처: 123rf
글로벌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현지 상황에 맞춰 메뉴를 구성하다보니 국가별로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출처: 123rf
국내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불가능한 옵션이 미국에서는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뭐지?
출처: 123rf
바로 이 아몬드밀크 입니다 !!
아몬드로 우유를 만들어?
출처: 123rf
우유를 대체할 식물성 음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중입니다. 다이어트나 건강상의 목적, 환경보호, 비건(vegan, 완벽한 채식주의자) 트렌드 등의 이유들이 원동력이죠.
출처: 123rf
우유 대용으로는 두유가 대표적이었으나 현재는 코코넛, 라이스, 캐슈 밀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중에서 단연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아몬드밀크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미국내 유제품 대체식품으로는 아몬드밀크(65.5%)가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미국 내 스타벅스에서도 라떼 주문시 두유나 아몬드밀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출처: 123rf
하지만 국내에서는 저지방 무지방 우유나 두유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아몬드라떼의 맛이 궁금했던 에디터.

얼마전 도착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출처: 리얼푸드
비교적 사람이 드문 곳에 위치한 매장 발견.
출처: 리얼푸드
아몬드밀크 옵션을 기대하고 매장에 들어선 순간. 눈에 띈 메뉴..

"어? 아몬드!!"
저건 또 뭐지?
출처: 스타벅스
바로 스타벅스 홈페이지 확인.

오~ 새로나온 메뉴입니다.

아몬드밀크와 아몬드버터. 그리고 바나나 등의 과일이 살짝 들어간 콜드브루이네요.
출처: 스타벅스
특이한 것은 식물성 단백질 함량을 강조한 건데요. 현미나 아몬드 등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이 12g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몬드버터가 들어간 새메뉴라..
음.. 일단 두개를 모두 주문해봅니다.
출처: 리얼푸드
따뜻한 라떼에 우유대신 "아몬드밀크"로 바꿔달라고 요청.
약 600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그리고 아몬드 콜드부르( 약 6600원)와 머핀도 추가주문 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기다리는 동안 스타벅스 푸드 구경 중...
출처: 리얼푸드
비건 스낵도 있고.
출처: 리얼푸드
스리라차 소스의 스낵도 있네요.
출처: 리얼푸드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제 이름을 부르는 바리스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주문했던 음료를 받고 밖으로 나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우선 아몬드라떼부터 한 잔.

첫 맛은요?
숭늉처럼 구수한 맛...
출처: 리얼푸드
"분명 커피인데...고소함을 넘어 구수한 맛이 난다.. "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어요.
출처: 리얼푸드
커피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 않아 처음엔 살짝 당황했으나.
몇 모금 마시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짐.
출처: 리얼푸드
이번엔 아몬드 콜드브루를 먹어봅니다.

이것 역시 처음 먹어보는 묘한 맛.
오. 괜찮은데?
출처: 리얼푸드
아몬드버터가 들어가서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과 깊고 풍부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
출처: 리얼푸드
매우 부드러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함과
출처: 리얼푸드
걸쭉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얼핏 미숫가루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분명 맛이 다른 커피.
출처: 리얼푸드
이 콜드부르는 먹을수록 더 끌리는 맛이네요.

얼음이 갈려진 스무디처럼 시원한 맛은 아니었지만 쌀쌀했던 캘리포니아 날씨에는 좋았어요.
출처: 리얼푸드
캘리포니아에서 먹어봤던 아몬드밀크 커피 음료.

개인적으로 아몬드 콜드부르가 더 맛있었지만, 자주 먹다보면 아몬드라떼를 더 많이 찾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