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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에는 이들의 이색 변신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국민버거로 불리는 맘스터치 ‘싸이버거’의 패티를 두 장으로 업그레이드한 ‘싸이플렉스버거’, 부동의 1위 크래커 브랜드 ‘에이스’가 내놓은 ‘뉴욕치즈케이크맛’과 스낵 브랜드 ‘양파링’에 짜장맛을 입힌 ‘짜파링’ 등이 눈에 띕니다.

먼저 맘스터치의 경우,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싸이버거’가 새로운 크기, 새로운 맛으로 변신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맘스터치는 대표메뉴 ‘싸이버거’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4월 2일을 ‘싸이데이’로 지정하고, 4월 한 달간 축제처럼 즐기는 특별한 싸이버거인 ‘싸이페스티벌’ 3종(▲싸이플렉스버거 ▲양념치킨싸이버거 ▲간장마늘싸이버거)을 선보였죠.

치킨 버거 및 가성비 버거의 대명사인 ‘싸이버거’는 매콤하게 시즈닝한 촉촉한 통다리살 치킨 패티에 신선한 양파와 양상추, 소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싸이플렉스버거'는 4월 2일(싸이데이)을 맞아 단 하루 무료 세트업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당일 반나절 만에 일일 판매 계획이었던 6만 개를 돌파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습니다.

해태 ‘에이스’도 뉴요커 디저트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해태제과는 부동의 1등 크래커 ‘에이스’의 새로운 맛 ‘뉴욕치즈케이크’를 선보였는데요.

그간 달달한 커피와 단짝을 이루던 에이스에 부드럽고 달콤한 뉴욕치즈케이크 맛을 듬뿍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상에서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는 요즘 세대의 입맛에 맞춘, 뉴트로 버전의 ‘에이스’인 셈이죠. 씹는 맛을 더 바삭하게 살린 크래커에 뉴욕치즈케이크의 주원료인 크림치즈의 맛을 살려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린다는 평입니다.

농심은 ‘양파링’에 ‘짜파게티’의 맛을 조합한 신제품 ‘짜파링’을 출시했는데요.

양파의 단맛과 볶음짜장 소스의 짭짤한 맛이 이뤄내는 ‘단짠’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농심은 ‘포테토칩 육개장사발면맛(2019년)’과 ‘포테토칩 김치사발면맛(2020년)’ 등 스낵에 라면을 접목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짜파링’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짜파게티가 최근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짜파링’이 1020세대의 호기심을 끌고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