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g만으로도 항산화효과 甲인 영양소

조회수 2018. 1. 5.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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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이 뭐고 왜 먹어야 하나?
출처: giphy.com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셀레늄인데요. 사람의 몸엔 아주 적은 양만 존재하지만, 강한 항산화기능을 담당합니다.

출처: 123rf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비롯해 면역반응,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셀레늄 하루 권장섭취량은 6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고요.


출처: 한국영양학회
애걔, 60마이크로그램?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 아냐?
(
은 100만분의 1g)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셀레늄 섭취를 소홀히 하면 갑상선의 기능 저하를 비롯해 병원균 감염, 심혈관 질환, 생식능력 저하 등이 따라올 수 있다고요.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강력한 항산화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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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은 적은 양으로도 강한 항산화력을 뿜어냅니다. 


스트레스나 음주ㆍ흡연이 지속되면 몸 안에서 활성산소가 활개를 치는데요, 그러면 세포들은 ‘산화 스트레스’에 시달랍니다. 이게 노화나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고요. 셀레늄을 적절히 보충하면 활성산소의 양을 적당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정신건강에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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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을 지키는 데도 셀레늄이 필요합니다. 


지난 2014년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탈스(BioMetals)’에 실린 스페인 우엘바 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혈중 셀레늄 수치가 낮다고 하죠.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도 결국은 산화 스트레스가 촉진합니다. 그래서 셀레늄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갑상선을 위해서도

출처: 123rf

갑상선은 신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합니다.


사령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셀레늄이 필수죠. 실제로 갑상선 조직에 함유된 셀레늄의 양은 다른 신체 장기보다 많습니다. 셀레늄의 적정한 수준이 깨지면, 갑상선 기능도 덩달아 떨어질 수 있어요. 




셀레늄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보충할 수 있어요. 셀레늄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은, 


1. 생선(넙치ㆍ참치)

2. 난류

3. 육류의 내장ㆍ살코기


출처: 123rf
4. 밀, 브로콜리, 마늘
5. 브라질너트, 호두, 땅콩 등 견과류...

다만 셀레늄 과잉은 주의하셔야 해요. 우울증, 피로감, 탈모, 신경증, 손톱변형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하루에 400㎍를 넘겨선 안 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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