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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가에 부는 밀키트 열풍?

조회수 2021. 4. 23. 2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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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신청', 코로나 시대 정기구독하는 밀키트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밀키트(Meal kit)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밀키트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자 제품, 저칼로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건강한 식단을 찾는 소비자, 체중 감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123rf
밀키트 정기구독은 일주일마다 개인이 정한 요일에 집 문 앞으로 배달된다. 구매자는 일주일에 몇 끼를 배달시킬지 정할 수 있고, 배달을 원하지 않는 주는 건너뛸 수도 있다. 밀키트는 대부분 2인용과 4인용으로 제공된다.
출처: 123rf
밀키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대학가에서도 밀키트를 찾고 있다. 업체는 대학과 협력해 학교 식당 이용을 꺼리는 학생들을 위한 밀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HelloFresh
대표 브랜드인 헬로 프레쉬(Hello fresh)와 에브리플레이트(EveryPlate)는 식품 서비스 및 시설 관리 기업 소덱소(Sodexo)와 협업을 통해 300개가 넘는 미국 대학에 밀키트 배송을 시작했다. 학교 내 카페테리아의 밀 플랜을 이용하길 원하는 학교 측도 밀키트 회사와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밀키트 주문을 권장하고 있다.
출처: 123rf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학생들은 밀키트 메뉴를 정하고 배달을 신청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 학생을 위한 메뉴부터 저열량 식단까지 다양한 구성이 제공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내 카페테리아 이용을 자제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내 밀키트 배송을 환영하고 있다.
출처: freshly
선택할 수 있는 메뉴 또한 다양해 구매자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밀키트 시장점유율의 49.4%를 차지하는 헬로 프레쉬는 매주 25가지 이상의 메뉴를 선보인다. 밀키트 시장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 12.9%를 차지하는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 많은 사람이 함께 먹기 좋은 시그니처 메뉴, 채식주의자, 건강한 식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부분을 선택하면 다양한 추천 메뉴들이 나온다.

완전히 조리된 제품들도 있다. 조리되어 배달된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이 제품들 또한 매주 정기 구독이 가능하고 일주일 동안 먹을 메뉴 개수 선택도 가능하다. 선택 방식이나 배달 방식도 밀키트와 동일하다. 밀키트는 대부분 2인용과 4인용으로 제공되는 반면 이러한 제품들은 1인용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프레쉬리(Freshly)에서는 41가지의 메뉴가 제공되고, 이 중에는 한식 메뉴인 케이타운 돼지고기 흑미밥 제품도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콧대 높던 뉴욕의 유명 셰프들도 밀키트 시장이나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며 “기업들도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삼아 한식을 접목한 여러 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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