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효과 위한 하루 커피 상한선은?
조회수 2020. 12. 4. 18: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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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 웹사이트 'BGR' "매일 카페인 400㎎ 까지만 섭취"
웰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커피의 하루 섭취 상한선은 3잔 정도라는 해외 연구가 나왔다. 하루에 마시는 카페인의 최대 섭취량은 400㎎ 까지가 좋다는 결론이다.
미국의 소비자·과학 웹사이트인 ‘BGR’(Boy Genius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행된 커피와 건강 관련 연구 약 100개를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 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분석하는 방법)한 결과, 커피 속 카페인을 통해 건강상의 혜택을 얻으려면 하루 400㎎ 카페인 섭취가 상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함유된 평균 카페인의 양을 감안하면 하루 3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엔 약 100~15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커피에 함유된 평균 카페인의 양을 감안하면 하루 3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엔 약 100~15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언급된 카페인 섭취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카페인의 섭취 제한량(400㎎)과 동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카페인의 하루 섭취 제한량은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자의 체중 ㎏당 2.5㎎ 이하 섭취해야 한다.
커피의 효능으로 알려진 성분들은 카페인·클로로젠산 등의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커피는 심장병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에 대한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카페인은 커피의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이지만 카페인에 대한 몸의 반응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체질에 맞는 섭취량이 필요하다.
카페인이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이기도 하지만 일부 카페인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다량의 카페인 섭취가 불안 증상을 촉발하기도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겐 디카페인 커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염증을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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