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나트륨 가장 많이 먹는 지역은?

조회수 2018. 7. 24.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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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현황
출처: 123rf
여러분은 짜게 드시나요?
싱겁게 드시나요?

너무 짜게 먹는 게 건강을 해친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지만. 그래도 밍밍한 것보단 짭짤한 게 당기긴 하죠...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트륨을 꽤 많이 먹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하루에 먹는 나트륨 섭취량 평균은 4646㎎.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치(2000㎎)의 2배가 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3500㎎까지 줄일 계획입니다. 

최근에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요. 내용을 간추려봤습니다.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양성범 교수팀은 전국의 성인 1만5852명이 어떻게 나트륨을 섭취하는지 분석했습니다.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이죠.


연구팀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눴어요.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의 섭취량 : (무려) 2만245㎎

▷가정 적게 먹는 그룹의 섭취량 :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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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니,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하루 평균 3979㎎)ㆍ울산(4230㎎)


▷나트륨 가장 적게 먹는 곳은 

충남ㆍ충북ㆍ광주ㆍ전남ㆍ전북(3372㎎)이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하루 평균 3805㎎의 나트륨을 섭취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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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 라면)

또, 연구에 따르면...


▷여성보다 남성 

▷나이가 적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키가 클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혈압이 높을수록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출처: 123rf
연구팀은 논문에서는 “여성보다 남성,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대체로 식사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나트륨섭취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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