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식중독 75%, 8~9월 발생

조회수 2019. 8. 23.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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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 버터에서 720일 이상 기생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입니다.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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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은 토양, 수중, 냉장고 안에서도 비교적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안의 버터에서 720일 이상 기생하는 게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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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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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2014년부터 5년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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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해 동안 살모넬라 발생 환자 수는 1416명으로, 이 가운데 71%인 1005명이 8,9월에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발생 환자 수 3516명 중 92%인 3226명이 8,9월에 발생했어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을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이죠.


계란·가금류·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합니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해야 합니다.

포장육 등 생닭은 생산, 유통, 소비단계 모두 냉장온도에서 보관하고 운반해야 해요.


생닭은 장보기 마지막 단계에서 사고,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해 집까지 운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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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져오면 즉시 냉장 보관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바로 먹는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척할 때는 주변의 조리 기구나 채소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기 전용 칼·도마를 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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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및 알가공품 등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보관에 보다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 등 난류 구입시에는 균열이 없고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계란을 구입하고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 후 구입해야 해요.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안에 소비해야 합니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면서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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