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중 나트륨 폭탄 1위는?
조회수 2018. 2. 13.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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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가장 많은 설날 음식은 떡만두국
이번주부터 설날 연휴기간이 시작됩니다.
설날하면 밥상에 차려진 푸짐한 음식들이 떠오르는데요.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뜨끈한 떡국에 잡채와 갈비찜 등을 먹는 시간. 참 좋죠.
하지만..... 명절은 나트륨 섭취량을 주의해야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맛있지만 소금도 많이 들어갔다는.. ㅜㅜ)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운 명절음식은 대부분 고나트륨식이 기 때문에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에 근접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나트륨이 많은 설 음식은 어떤 것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설날음식 중 가장 나트륨이 많은 것은 떡만두국입니다.
1회제공량 기준으로 떡만두국(700g)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1980mg(밀리그램)인데요. 이는 WHO하루 권고량 2000mg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 정도일줄은......
그 다음으로는 떡국입니다. 1회 제공량(800g)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1928mg입니다.
세번째로 높은 것은 소갈비찜인데요. 1회 제공량(250g)에 754mg의 나트륨이 들어있어요.
다음은 동태전.
동태전 150g에는 702mg이 들어있습니다.
동태전 150g에는 702mg이 들어있습니다.
나트륨뿐만이 아니죠.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도 많은데요.
떡국에 갈비찜을 먹고 동태전과 동그랑땡, 잡채, 시금치나물, 김치를 먹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식혜와 배를 먹어요.
이렇게 다 먹는다면 무려 1501kcal가 나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2000kcal)의 75%에 달해요.
나트륨 역시 3170mg로, WHO의 1일 권장량이 2000mg임을 고려할때 1.5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물론 매일 먹는 밥상도 아니고. 푸짐하게 차려진 설날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과식은 줄이고, 요리시 나트륨이나 기름을 줄이면 더욱 좋겠죠.
설날 음식에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육수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멸치·무·다시마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요리 밑국물로 사용하면 간장을 덜 쓰더라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멸치·무·다시마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요리 밑국물로 사용하면 간장을 덜 쓰더라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염분을 줄인 간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또 나물 요리에는 간장 대신 들깨와 견과류를 갈아 식초·겨자 등으로 맛을 낸 드레싱을 쓰면 염분이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을 먹을 때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여 먹기 직전에 고명 등으로 간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여 먹기 직전에 고명 등으로 간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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