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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 먹는 팥죽, 이런 효능이 있었어?

조회수 2017. 12. 20. 07: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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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과음 후 구토에도 탁월한 '팥'
출처: shutterstock

12월 22일. 동지가 코앞입니다!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 하는데요,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태양력'의 새해 첫 날이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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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가 아는 '까치까치설날'도
12월 31일이 아닌, 동지를 나타낸다는 말!

혹시 아셨나요?
새해 첫날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동지!
그래서 동지엔 꼭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거 하나 먹어야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니까요.
바로 '팥죽'입니다.
팥이 악귀를 무찌른다는 의미에서 바로 이 팥죽을 먹는다고 해요.

그럼 우린 언제부터 팥죽을 먹었을까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 풍습에 대한 관련 기록은 고려말 유학자 이제현의 '익재집'에서 볼 수 있는데요,

동짓날 흩어졌던 가족이 모여 '적소두'로 쑨 두죽을 끓여먹었다는 것이 바로 '팥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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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의 붉은 색이 잡귀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병을 예방한다고 생각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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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팥죽'
과연 몸에도 좋은 것일까요?
팥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는데요, 체내 불필요한 수분이 쫙쫙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도 제거해 주는 데 붓기 제거와 노화 방지에 많은 도움된다고 해요.
출처: shutterstock
칼슘 역시 풍부한데요, 이는 혈압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팥의 붉은색을 내는 펠라르고니딘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염증 완화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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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또 장 건강을 원활하게 해 변비나 장내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고 합니다.

변비~~~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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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도 도움이 됩니다. 팥죽의 '팥'은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죠. 이 때문에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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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통적으로 팥은 아주 다양한 효능이 있어요.

1. 아기를 출산한 산모가 젖이 부족할 때,
2. 과음 후 구토 증세가 있을 때,
3. 짐승에게 물려 자칫 독이 퍼질 수 있을 때,

예로부터 이럴 때 항상 팥죽이나 팥물을 먹었다고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대신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마른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팥과 함께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에디터도 당장 팥을 사야겠다는...>0<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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