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麻辣), 맵다고 경계하지 마라!

조회수 2017. 2. 1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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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라가 그렇게 핫하다며?

탕수육, 팔보채, 깐풍기, 짬뽕..

중국 음식이라고 하면

이 메뉴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요즘 중식의 트렌드는 이게 아냐!

진정한 대륙의 맛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빨간.. 맛!!!

그 이름은 바로바로...



'마라'

마라샹궈나 마라탕으로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최근 1년 사이에 꽤 많은 마라 전문점들이 각지에 오픈하고 있고 체인점도 생겨나고 있어요~!

마라의 '마'는 마취할 때 그 마.

그리고 '라'는 중국어로 맵다는 뜻이에요.


마취를 한 듯

마라를 먹으면 입 안이 얼얼한 느낌이죠.

대충 상상되시나요!?



출처: 바이두 이미지

바이두(http://www.baidu.com)에 

'마라'를 검색하니

정말 수많은 마라 요리들이 나올 정도로

중국에서 마라는 대중적인 요리라고 할 수 있어요.


한국의 '라면' 느낌인가?


 

출처: 바이두 이미지

마라는 산초나무의 열매인데요,

너무 매워서 먹으면 혀와 입 주위가 마비!!


그렇지만 마라는 소화불량도 해소해주고

신경쇠약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근데 먹다가 너무 매워서

신경이 무뎌지려나!?



그럼 마라를 응용한 대중적 요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마라샹궈
요새 뜨고 있는 한 프랜차이즈 중식 전문점에 가면
자신이 원하는 재료들을 직접 모아서,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마라샹궈(마라를 이용한 볶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생각보다 그리 맵지 않으니 마라 입문용으로는 적격!!
출처: 리얼푸드
마라탕
마라를 이용한 탕 요리, 바로 마라탕인데요
중국인들은 우리가 라면을 먹는 것처럼 이렇게 마라탕을 호로록호로록 먹는답니다.

위에 있는 마라 알갱이가 보이시나요?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훠궈
마라는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의 육수로도 주로 쓰입니다.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혀 끝이 정말 얼얼해지는데 먹다 보니 넘나 중독적인 것~!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마라소룽샤
가재와 함께 먹는 '마라소룽샤'라는 요리도 있어요.
이건 정말 보기만 해도 맵기 강도 최고!

직접 까서 먹어야 하는데 저걸 그냥 집었다가는 손도 따갑기에 비닐장갑이 필수!!

가재야~ 가재야~ 많이 따가웠지?
출처: 테디푸우의 콘텐츠월드
이건 마라의 고수만 도전할 수 있는,
남은 마라 소스에 라면 비벼 먹기.

비빔 마라 라면인 셈인데 '먹지 마라'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핫한 맛!!

아무튼 진짜 맵지만

먹다 보니 점점 중독되는 '마라'


이러다가 내년쯤엔

패스트푸드 전문점 신메뉴로

'마라 버거'!?!?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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