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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비닐봉지 돈 받자 사용량 '확' 줄어

재생 종이봉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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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은 스페인 국제환경단체인 가이아가 제안하고, 미국과 프랑스 등의 환경단체가 동참해 2008년 7월 3일 처음 지정됐습니다.

출처123rf

이달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이 제정된 지 1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전후로 세계 각국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을 벌였어요.

태국의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 슈퍼마켓 등은 이달 3일부터 '비닐봉지 유료화'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태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더몰(The Mall)은 그룹 산하 쇼핑몰에서 비닐봉지 1장당 1바트(약 38원)를 받기로 했어요.

출처@12019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몰디브는 지난 1일 열린 의회에서 2025년부터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출처@12019

앞서 일본은 지난달 15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 내년 4월부터 소매점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유료화하겠다고 밝혔어요.

우리나라도 지난 4월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적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관련 1만8224회 단속한 결과 과태료는 41건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2일 국내 주요 제과업체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2일 공개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로 작년 7월 환경부와 협약했습니다. 비닐봉지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이며, 올해 1월부터는 비닐봉지 무상 제공이 금지됐어요.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매장 3459곳을 보유한 SPC그룹 소속, 뚜레쥬르는 1347곳의 매장을 둔 CJ푸드빌 소속 제과업체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 사이의 비닐봉지 사용량은 3033만장으로 2017년 10월∼작년 5월 사이의 사용량(1억4158만장)과 비교해 78.6% 줄었습니다.

출처123rf

비닐봉지 무상 제공이 금지된 시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사용량 감소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9066만장이던 비닐봉지 사용량은 무상 제공 금지를 시작한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1479만장을 기록, 83.7% 감소했습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비닐봉지 대신 재생 종이봉투를 전면 도입한 덕분에 비닐봉지 사용이 대폭 줄었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리얼푸드=민상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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